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동원F&B 양반 애호박 고추장찌개 460g (현재 최저가2,700원)입니다.
요즘 저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코로나 백신주사를 맞는 시기라서 식사를 간편하게 하고자 인스턴트 국/찌개 제품을 여러 종류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인스턴트 찌개나 국을 하나정도 사용하면 식사한끼 준비하는게 상당히 편해지죠. 요즘은 워낙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이 출시된 상황이라 머리속에 있는 웬만하 메뉴는 모두 구매가 가능한거 같습니다.
오늘은 고추장에 애호박, 돼지고기를 듬뿍넣어 맛있게 칼칼하다는 애호박 고추장찌개입니다.
요즘 동원 제품은 양반시리즈하고 수라시리즈를 먹어보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라시리즈가 가격대가 약간 더 높아서 그런지 건더기가 좀 더 풍성한 느낌이고 양반시리즈는 대신 기존에 많이 판매되었던 메뉴라서 그런지 좀 더 대중적이고 제품의 종류가 다양한편입니다.
열처리 과정을 단축해 재료의 식감을 살렸다고 되어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 먹었던 양반/수라 시리즈 제품들은 건더기의 품질이 확실히 좀 달랐던거 같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인스턴트 국/찌개 제품들의 건더기는 대체로 물컹거리는 식감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먹어본 동원 제품들은 건더기들의 씹는 식감이 대체로 잘 살아있었던거 같습니다. 고기는 원래 식감이 단단해서 그렇다쳐도 야채들 식감이 살아있는것은 신기했습니다.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어도 애호박같은경우 식감을 살리기 어려운게 현실인데 오히려 식감은 집에서 만든 음식보다 더 쫀쫀한 느낌이라서요.
동원F&B 양반 애호박 고추장찌개 460g 기준 한봉지 칼로리는 290kcal 이라 많이 높은편은 아닙니다. 여기에 돼지고기 12%, 애호박 11%, 두부 6% 감자 4% 고추장 0.5%가 들어갑니다. 고추장찌개인데도 불구하고 고추장의 비중이 너무 적게 들어가네요.
돼지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하며 애호박과 양파는 국산을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다양한 조미료, 감미료들인데 특별히 원산지 표기가 없습니다. 돼지고기 원산지가 약간 의외입니다. 보통 쇠고기는 미국/호주산을 많이 사용해도 돼지고기는 국산을 많이 사용하는편인데 오히려 돼지고기를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유통기한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대략 1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제조시기도 같이 표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처리 시간 단축으로 음식재료의 식감을 향상시켰다고 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개선방식에서 열처리 온도가 초기에 급격하게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반 열처리 온도를 급격하게 올리는 새로운 기계를 도입한거 같습니다. 당연히 온도를 급격하게 올리는만큼 열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고추장찌개는 예전에도 뭔가 특별한 재료는 없는데 찌개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그런날 해먹기에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고기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두부등을 넣어 응용하기 좋은 음식이라 자주 해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해서 먹어본지가 꽤 오래 된거 같습니다.
이미 완조리 된 제품이라 조리 과정은 단순합니다.
목적은 따뜻하게 데울수만 있다면 어느 방법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두부, 파같은 건더기를 더 넣으면 좋은데 이런 경우는 역시 직접 끓이는 방법을 선택해야하겠죠.
참고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건더기가 약간 부족한편이라서 두부를 추가해 드시면 상다히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찌개제품이라 그런지 나트륨 함량이 꽤 높은편입니다. 한봉지에 2020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허용치를 꽈 채우고 있습니다. 국물은 가능하면 조금 드시고 남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신기한건 당함량이 8g으로 낮은편인데 맛에서는 단맛이 제법 강한편입니다.
건더기중에 애호박과 두부의 모습입니다. 국물에는 고추기름처럼 기름이 살짝 떠 오르는편입니다.
애호박을 보시면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양이 유지되는만큼 실제 식감도 바로 썬 애호박처럼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두부의 식감도 개인적으로 만족하는편입니다. 원래 이런 인스턴트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건조두부처럼 퍽퍽한 식감인경우가 많은데 고추장찌개에 들어간 두부는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
동원F&B 양반 애호박 고추장찌개 460g 제품을 먹어보니
일단 매운맛은 보기와 달리 덜 매운편입니다.
보기에는 고추기름도 뜨고 붉은색이 강해서 상당히 매울거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 매운맛은 같은 회사 제품중 육개장의 절반정도수준이하로 덜 매운편입니다.
대신 단맛이 제법 강한편이며 덩달아 짠맛도 강한편입니다.
찌개제품에서는 흔하지 않은 단짠조합입니다.
애호박, 두부, 돼지고기 모두 식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식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다만 건더기 양이 약간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풍성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에 두부 반모정도를 넣고 끓여 드시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짠맛도 낮아지고 건더기도 풍성해지면서 훨씬 더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