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gx1개 기준 현재 최저가 670원>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최근에 출시된 신상라면 농심 신라면 볶음면 131g 입니다.
일단 제품 이름 자체는 신라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 볶음면형태인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실제로 조리해먹어보니 신라면하고는 조금 다른 노선의 라면이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신라면맛 스프를 넣은 라뽁이 느낌의 매콤한 비빔면입니다.
봉지의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저 동그란 辛자가 무었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꽤 신기한 재료였습니다.
2분이내의 빠른 조리시간이 특징입니다. 신라면은 적어도 3분30초이상 끓여야 하는데 어떻게 2분조리가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은 면을 보고 알았습니다. 신라면의 면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조리바법은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2분간 끓인다음 물을 4스푼정도만 남기고 버린 다음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어 비벼드시면 됩니다. 원할경우 추가로 볶아 드셔도 됩니다.
일단 조리 방법을 보면 딱 생각나는 제품이 있으실겁니다. 바로 짜장라면 조리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일반적인 비빔면이 차가운물에 헹구는 과정이 있었다면 농심 신라면 볶음면은 그런 과정은 없지만 물을 버리고 자작하게 볶거나 비벼먹는 느낌입니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 131g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봉지당 칼로리가 600kcal로 일반 봉지라면보다 10%이상 높은편입니다. 나트륨함량도 1390mg으로 함량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볶음면 특성상 양념까지 모두 먹기때문에 실제 국물라면보다 나트륨을 더 많이 섭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 131g 원재료를 살펴보면 다른 간편식과 달리 라면류 제품들은 국산/외국산 재료를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단가를 고려해서 거의 대부분의 원료들이 외국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원재료중에 살펴볼 부분은 스프에서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핫스파이스분말이 들어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비국물형 유탕면류 평균 나트륨 함량이 1140mg인점을 생각하면 나트륨 함량은 1390mg으로 다소 높은편입니다. 게다가 매운맛이 강해서 그런지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리 시간이 짧은 이유는 바로 면발때문입니다. 신라면의 면발이 아니고 비빔면의 면발처럼 가는 면발을 사용합니다. 면발과 스프의 구성을 보면 기존의 신라면과는 스프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새롭고 다른 라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자로 辛이 표기된 재료는 바로 어묵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어묵 또는 재료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신박한 어묵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일단 비주얼에서 독보적입니다. 누가봐도 신라면이라는것을 알 수있을거 같습니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 조리후 모습입니다. 일단 신辛어묵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맛은 일반 라면에 들어가는 어묵과 동일하지만 이 재료는 맛보다는 비주얼 담당인듯 싶습니다.
일단 매운맛을 표방한 제품이라 그런지 매운맛은 신라면 국물라면보다 강한편입니다. 대략 1.5배정도로 매운편인데 특이하게 처음에는 매운맛이 잘 느껴지지 않다가 점점 강해집니다. 그리고 향도 매운편이라 너무 급하게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면발이 얇은편이라 너무 오래 끓이면 면이 쉽게 퍼지기 때문에 조리시간은 2분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의 맛은 신라면 스프를 넣은 매콤한 라뽁이 느낌입니다. 실제로 먹으면 매운맛을 제외하면 무언가 상당히 익숙한 느낌의 맛이 느껴지는데 딱 분식집 라뽁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매운맛이 강한편이라 매운맛에 약한분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