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130g(130g x 4개 기준, 현재 최저가 2,300원)입니다. 팔도 왕뚜껑은 이미 오래전부터 컵라면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그런 컵라면의 인기를 바탕으로 봉지라면으로 재탄생한 제품입니다. 봉지라면으로 만들어진만큼 끓여먹는 라면이라 스프와 면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컵라면에서 얻었던 인기를 봉지라면에서도 구현이 가능할지 궁금해집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130g 온라인 최저가는 2021년 11월 다나와 기준 4개당 2300원입니다. 물론 배송비가 추가되는 구성입니다.
저같은 경우 오프라인에서 2890원에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가격차는 제품 단가를 고려할때 제법 큰편입니다.
오프라인 기준이라면 라면 한봉지로 계산해보면 한봉지에 720원입니다.
배송비를 제외한 온라인 가격은 한봉지당 560원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보면 저렴한 제품에 속합니다.
컵라면 대비 면의 양이 20% 증가했습니다.
물론 컵라면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지만 왕뚜껑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기에 이런 면은 무조건 찬성입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130g 유통기한은 6개월입니다. 제조된지 얼마 안되서 맛이 더 기대가 됩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조리시간은 끓는 물에서 3분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라면 조리 시간은 적어도 4분에서 5분정도인것을 고려하면 제법 짧은편입니다. 그만큼 면발이 얇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리 방법은 특별히 언급할 부분이 없습니다. 그냥 다 넣고 끓이면 됩니다.
대신 물의양 조절이 좀 신기합니다.
1개에 500ml 2개에 900ml 점점 갯수가 늘어날수록 100ml씩 줄어듭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끓이는 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끓이면서 스프를 모두 넣으면 좀 많이 짜게되서 스프양은 먹어보시고 조절하셔야할거 같습니다.
용기라면에서도 제법 짠맛이 강한 왕뚜껑이라서 봉지라면에서도 나트륨 함량은 1790mg으로 다른 봉지라면과 비교해도 살짝 높은편입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원재료를 살펴보면 특별히 언급할 부분이 없어보입니다.
가격대를 고려해 국내산 재료비중을 높이기 어렵다는게 현실적입니다.
면을 포함해 대부분의 원재료들은 외국산이며 다양한 식품첨가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130g 한봉지 기준 영양성분표입니다.
한봉지 기준 560kcal로 라면의 양이 좀 더 늘어나서 그런지 칼로리가 약간 높아졌습니다.
나트륨함량은 1790mg, 탄수화물 85g, 당류 3g, 지방 19g, 포화지방 7g, 단백질 12g 입니다.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면의 두께는 역시 예상한대로 얇은편입니다.
면발이 상당히 얇은 스낵면이나 팔도비비면과 비교하면 좀 더 두꺼운편이며 일반 라면에서 비해서는 70~80%수준으로 얇은편입니다. 얇아서 그런지 바삭한 식감은 더 강합니다.
건더기는 확실히 일반 봉지라면과 다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노란색 사각형 지단입니다. 보통 저런 건더기는 용기라면에서 주로 사용하고 봉지라면에서는 보기 어려운데 아마도 왕뚜껑 용기라면의 느낌을 주려고 한 건더기 구성같습니다.
일단 짠맛은 왕뚜껑답게 제법 짠편입니다.
왕뚜껑 특유의 자극적인 짠맛과 고소한 면발의 조화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면발은 용기라면과 다른 봉지라면형이라서 용기라면에서 느꼈던 맛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기는 어렵지만 대신 국물맛은 비슷합니다. 대신 자극적인 짠맛이 강하지만 용기라면보다는 좀 덜 짠거 같습니다. 거기에 쇠고기 국물맛이 강해 입에 착착 감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면을 먹고나서 밥을 무조건 말아 드셔야 합니다.
찬밥이 좋겠지만 상관없이 무조건 밥을 말아드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계란지단 건더기를 비롯해서 건더기가 제법 풍성하고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한끼 해결하기 좋고 국물에 밥말아 먹기 딱 좋은 라면으로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딱 좋은 국물라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