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협

지구의 공기오염은 생각보다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이언스 타임즈의 어느 칼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로 인해 전 세계에서 조기 사망한 사람의 수는 1990년 350만 명에서 오늘날은 매년 420만 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 흡연, 당뇨, 비만의 바로 뒤를 잇는 숫자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인류의 적입니다. 초미세먼지의 무수한 미세입자가 우리 몸에 축적되면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고 그것이 조기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RNA 바이러스까지 파괴하는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 스펙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공포는 초미세먼지 말고도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경고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공기 중의 극 초미세먼지는 물론 다양한 화학 물질과 RNA 바이러스까지 파괴할 수 있는 <몰리큘 Air pro>(현재 최저가 2,447,900원) 라는 살균 공기청정기를 가져왔습니다.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가 커버할 수 있는 사용면적은 28평으로 집의 거실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를 추천하는 이유

몰리큘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제조 회사로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는 미 FDA로부터 의료기기 Class II를 인가받아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인 MS2 박테리오파지를 99.999% 파괴한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살균청정기로 소문나서 미국 현지 “Amazon”에서는 공기청정기 판매 Top 3를 달성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몰리큘은 ‘2020 에디슨 어워드(2020 Edis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감각과 실용을 모두 더 한 디자인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가전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아무리 기기 성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판매량이 떨어집니다. 몰리큘은 미 FDA 510K Class II (의료기기) 인가 제품으로 짧은 소개만 들어보면 다소 투박함이 있을 것 같은 미국 가전이 떠오르지만 실상은 굉장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 알루미늄 바디와 동글동글한 외형에서 애플 제품이 떠오른다.

미국에서는 특히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애플스토어에서도 입점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왠지 애플 마크를 달고 팔아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고,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공기청정기의 바깥 하우징은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세련됨은 물론 나중에 변색이나 스크래치로부터 좀 더 안전하고 오랫동안 새것처럼 보존력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단 중심에 비건 레더 손잡이는 미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공기청정기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품의 무게는 10.38kg으로 약간 무겁지만 손잡이 덕에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기 유입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원통 형태의 디자인으로 360°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공기청정기가 중앙에 있을수록 더욱 뛰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겠습니다. 더 많은 커버리지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고, 공기 역학적으로도 뛰어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바닥에는 전원 케이블 가이드가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최소 약 10cm부터 최대 1.8m까지 케이블의 길이를 여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상단의 중앙에는 터치스크린 조작부가 있으며,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배출구로 구성되었습니다. 배출구 그릴의 디자인은 공기가 360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그릴을 직각으로 세우지 않고 눕혀두었습니다.

▲ 조작 동영상

제품 상단에는 터치스크린 조작부를 제공합니다. 상하좌우 4방향으로 슬라이드 할 수 있으며, 간단한 터치와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극 초미세먼지부터 화학 성분까지 다양한 공기 오염도를 살펴보고 제품의 필터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바람세기도 수동으로 6단계, 자동 모드도 낮이나 밤에 따라 ‘표준 모드’와 ‘저소음 모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작의 편의성부터 정보의 직관성까지 사용자로서 굉장히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작부의 주요 내용을 위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는 인터넷에 접속하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APP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현재 집 안의 공기 청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어디서든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 어린 자녀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케어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 구성은 조작부에서 제공하는 내용과 일치합니다. 조작이 쉽고 정보에 직관성이 있는 완성도 높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자동 팬 속도와 수동 팬 속도를 조절하는 등 기기에서 직접 설정 가능한 모든 것을 동일하게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학용품과 냄새,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집진 필터

필터 교체는 전원을 꺼둔 상태에서 상부를 누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자동으로 상부 프레임이 튀어나오면서 쉽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상단부가 분리되는 과정이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다른 공기청정기의 하우징을 분리하는 과정보다 간단하고, 충격도 덜 가해져 먼지가 날릴 일이 없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게다가 옆이나 뒤 패널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교체 방식보다 힘이 덜 들고 분리와 조립이 훨씬 쉬워서 한 번만 익혀두면 누구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필터 역시 원통 모양으로 360° 방향에서 흡입된 공기를 어느 방향에서든 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필터의 검은색 외벽은 탈취 기능과 큰 먼지를 걸러 주는 프리필터 역할로 다양한 화학 성분 또는 냄새를 정화하고, 큰 먼지들의 유입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원통 모양의 안쪽에 있는 하얀색 내벽은 집진 필터로 PM1.0 단위의 극 초미세먼지까지 차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의 구조와 굉장히 흡사하며, 360° 모든 방향의 공기를 여과할 수 있는 프로세스는 좀 더 훌륭한 구조를 보여 준다고 생각됩니다.

RNA 바이러스까지 파괴하는 PECO 프로세스

(출처 : https://molekule.kr/)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는 <PECO 프로세스>라는 기능을 통해 혁신적인 발명품에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PECO 프로세스는 UV-A와 나노 입자와 코팅된 필터의 화학작용으로 오염물질을 분자 단위로 파괴하는 기능입니다.

공기청정기 내부 중심에는 UV 램프가 360°로 둘러져 있는 기둥이 보입니다. 작동 시에 항시 UV 램프가 작동하여 나노 입자로 코팅된 필터 외벽과 UV-A가 반응하여 바이러스나 오염물질을 분자 단위로 파괴하는 시스템입니다.

▲ Air Pro RNA 바이러스 MS2 파괴 시험 결과

PECO 기술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유해 화학물질을 파괴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사스, 메르스, 코로나 계통의 RNA 바이러스도 30분 이내에 99.99%를 제거할 수 있는 효율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미 FDA 410K Class II (의료기기)도 인가받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가 가능한 FDA Guidance를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 시험기관: Aerosol Research and Engineering Laboratories

※ MS2 박테리오파지를 16㎥ 챔버 내 분사하여 제품 가동 후, 시간 경과(45분)에 따른 감소량을 FDA Good Laboratory Practices (GLP) as defined in 21 CFR, Part 58.에 따라 측정.

※ 참고 : Air Pro의 미니 버전인 Air Mini 제품의 경우 120분에 99.999% 제거

실제로 사용 중에 위에서 보면 배출구 안쪽으로 푸른빛 보여서 UV 살균 램프가 작동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일반적인 살균 공기청정기보다 UV 램프의 수가 많고 PECO 프로세스라는 기술로 필터와 함께 복합적으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밤에 눈부심 등이 걱정될 수도 있겠지만 빛이 바깥으로 직접적으로 새어 나오지는 않아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몰리큘 공기 살균 청정기는 오존을 만들어 내지 않고 오히려 파괴한다고 합니다. 오존 프리 제품을 입증받은 제품으로 환경과 인체에 유독한 오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직접 제품에서 언급하고 있는 점이 믿음도 가고 좋았습니다.

기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소비전력과 소음도 제품을 유지관리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전력은 수동 바람세기 6단계에 따라 위와 같이 측정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동으로 사용할 일은 크게 없기 때문에 표준 모드의 평상시와 저소음 모드의 평상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공기 청정도가 깨끗한 상태에서는 스탠다드와 저소음 모드 모두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표준 모드에서는 실내 공기 오염도가 심각할 때 수동 바람세기 6단계와 같이 동작하기 때문에 공기 오염도가 높은 장소에서 사용하면 소비전력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소비전력은 평상시 컴퓨터 모니터를 항시 켜두고 있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고속 회전 시에는 컴퓨터를 항시 켜두고 있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소비전력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만큼 바람세기는 여태껏 제가 겪어본 공기청정기 중에 가장 셌습니다. 어떤 공기청정기를 가져와도 이보다는 바람 세기가 약할 거라고 생각될 만큼 엄청납니다.

소음 부분은 특히 수면 시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바람세기 단계별 1.5m 거리에서의 소음은 위와 같았습니다. 3단계를 넘어가면 조용한 시간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소음을 보여주었는데요.

활동하는 주간에는 공기 정화 능력이 높은 표준 모드로 사용하다가 저녁 이후에는 조용한 저소음 모드로 사용하는 게 좋을 걸로 생각됩니다. 단, 표준 모드이든 저소음 모드이든 공기 상태가 좋은 평상시에는 바람세기가 1단계로 소음이 거의 없이 작동해서 실사용 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소음 모드에서는 평상시 1단계 수준, 공기 오염이 발견될 때만 최대 2단계 수준의 바람세기를 보여줍니다.

향수를 뿌렸더니 바로 반응이

어느 날 야외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숯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향수를 뿌린 적이 있는데요. (공기청정기로부터 약 5m 정도 거리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기청정기에서 굉음 소리가 나서 확인한 결과 공기청정기의 청정도 센서 중 VOC 농도(화학 물질) 수치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센서가 예민하고 정확하게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기청정기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센서의 정확도와 민감도가 중요한데요. 한 가지 예로 삼겹살을 먹으려는데 고기 냄새가 집 안에 퍼지지 않도록 안방 베란다에서 먹었습니다. 다 먹어갈 때쯤 몰리큘 어플을 켜고 공기 상태를 확인하니, 극 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가 좋긴 하나 전부 6배 이상 높아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날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하루 종일 2㎍/㎥ 또는 3㎍/㎥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안방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우니 거실 공기청정기가 반응하였고, 극 초미세먼지 2㎍/㎥ -> 15㎍/㎥, 초미세먼지 2㎍/㎥ -> 19㎍/㎥, 미세먼지 3㎍/㎥ -> 23㎍/㎥로 농도가 올라가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식초 향이 강하게 나는 싱크대 세재로 청소하고 있으니, 다시 한번 공기청정기가 반응했습니다. 화학물질 VOC 농도가 굉장히 늘어났고 다시 한번 빠르게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때 공기 청정기 청정도 표시는 위와 같았고, 화학 물질과 이산화탄소가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고기 구우면서 늘어났던  극 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수치는 빠르게 정화되어 다시 안정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는데, 이동식 비건 레더 손잡이가 있어서 거실과 침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잡이의 디자인도 귀엽고 포인트가 되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UV 램프가 있는 제품의 경우 침실에서 사용할 때 약간의 눈부심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위에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빛이 전혀 새어 나오지 않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소음 모드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침대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해도 좋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유독 추웠던 겨울이었기에 따뜻한 햇살이 반갑긴 하나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그리고 다가올 봄의 미세먼지는 벌써부터 재앙이라고 생각될 만큼 끔찍합니다.

제가 그토록 봄을 끔찍하게 여기는 이유는 미세먼지가 오는 봄철만 되면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다녔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면 유독 기관지가 나빠져 많이 힘듭니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공포가 현실화된 요즘 강력한 살균효과까지 더해진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건강이야말로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미세먼지와 코로나로부터 건강 유의하시고, 여기까지 몰리큘 Air pro 살균 공기청정기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