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은 내부의 열을 균일하게 만들어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도구입니다. 요리할 때 필요한 온도를 세팅해 두면 그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레시피가 있으면 균일하게 조리가 가능한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가열이 필요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크, 통삼겹, 제빵, 토스트, 찜 등 상당히 많은 요리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씽크웨이 TA30 (현재 최저가 199,000원)에어프라이어의 경우 30L의 대용량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여러 요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성품
씽크웨이 웰쿡 TA30 에어프라이어의 구성품입니다. 베이킹 팬, 오븐 그릴, 메쉬 바스켓, 로티세리, 손잡이 등이 구성품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액세서리 구매 없이 구성품만으로 다양한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씽크웨이 웰쿡 TA30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가정용 오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난한 형태의 외관과 깔끔한 검은색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주방에 설치했을 때 다른 가전기기나 가구들과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30L 용량을 가진 만큼 크기의 경우 460*431*362mm로 오븐과 유사한 수준이며 무게도 11kg 정도로 일반적인 에어프라이어보다 조금 더 무거운 편입니다.
제품 위쪽에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터치 조작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양한 요리 모드와 온도, 시간, 상태 등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부분에는 터치 조작부가 위치하고 있는데, 가장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그 외에는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예열, 메뉴선택, 시작/일시정지, 올리기, 시간 및 온도, 내리기, 로티세리, 듀얼쿡, 조명 버튼입니다.
모든 버튼이 터치 버튼이기 때문에 조작 시 알림음을 통해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 유리창에는 요리에 따라 층수를 표시해 주고 있어 실제 사용할 때 그릴이나 바스켓을 알맞은 위치에 쉽게 넣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씽크웨이 웰쿡 TA30 에어프라이어의 내부입니다. 30L 제품이기 대문에 내부 공간이 상당히 큰 편이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비교적 많은 양의 요리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양쪽 끝에 보면 로티세리를 위한 홈이 마련되어 있어 통삼겹이나 닭고기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열선은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적용되어 있는 듀얼 히팅 방식이기 때문에 내부 온도를 보다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조리 시 음식 내부까지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메뉴의 경우 터치를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21가지의 자동조리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음식을 많이 하지 않는 분들도 간편하게 다양한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메뉴에서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각종 조리 기능이나 해동 외에 발효, 건조 등이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음식물을 건조하거나 발효를 할 때에도 웰쿡 TA30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조리 기능의 경우 보통 90~23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건조, 발효, 해동, 보온 등의 기능은 더 낮은 온도에서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토스트 기능의 경우에만 별도로 온도 세팅이 불가능하며 230도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듀얼쿡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2가지의 요리 기능을 선택하고 합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온도 변경이 필요한 조리 등에 활용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통삼겹, 통닭 등의 조리를 원하는 분들은 메뉴 선택 후 시작을 누르고 로티세리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회전하면서 조리가 가능합니다.
웨지 감자 조리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웨지 감자를 해 보았습니다.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허브 솔트와 카놀라유를 조금 넣으면 기본적인 준비가 끝납니다.
이 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를 시작하면 됩니다. 위 경우 200도에서 16분간 조리로 세팅하였습니다.
조리 과정 중에 LED 조명 버튼을 누르면 내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조리 시 적당히 익고 있는지, 타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조리가 끝난 웨지 감자입니다. 가장자리에 있는 감자와 가운데 쪽 있는 감자 모두 균일하게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븐으로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편하게 내부를 균일하게 익힐 수 있는 리버스 시어링을 통해 스테이크를 조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2cm 이상의 소고기에 소금을 뿌려서 내부에 균일한 염도를 가지게 몇 시간 정도 놔줍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표면에 생긴 물기를 치킨 타월로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을 하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하지만 물기를 제거하면 조리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으며 고기가 균일하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 기호에 따라 적당히 허브를 추가해 주어도 됩니다.
110도에서 27분간 조리한 고기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살짝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이 상태에서 기름을 두르고 달군 프라이팬에서 고기 표면만 빠르게 색을 만들어 줍니다. 앞뒤로 잠깐씩 확실한 갈색이 될 때까지만 구워주면 되기 때문에 프라이팬 조리는 약 1-2분 정도면 끝납니다.
프라이팬 조리까지 끝낸 스테이크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바로 나온 직후보다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먹기 전에는 기호에 따라 후추 등을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추후의 경우 조리과정에서 넣어도 되지만 후추에 열이 가해지면 향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후추 향을 원하는 경우에는 조리 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스테이크를 잘라보면 겉면은 갈색이지만 내부는 분홍색으로 촉촉함을 잘 유지하고 있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버스 시어링 조리법의 장점이 있는데, 바로 스테이크 조리 시 별도의 래스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과 한 번 적당한 조리법을 알면 조리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용도 중 하나는 다양한 냉동식품이나 빵 등을 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냉동 붕어빵을 조리해 보았습니다.
200도에서 12분간 조리했는데 겉면이 넣기 전에 비해 노릇노릇하게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동식품 역시 내부까지 균일하게 조리되었으며 비슷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빵이나 토스트 등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든 조리에서의 공통적인 장점인데, 조리 중 LED 버튼을 누르면 내부가 보이기 때문에 혹시 시간이나 온도 등을 잘못 세팅하였더라도 내부를 확인해 유동적으로 세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동작 중에도 온도 및 시간 조절이 가능하며 동작 중 문을 열면 자동으로 일시정지됩니다.
다만, 한 가지 신경 쓰인 점은 살짝 열린 문을 가만히 올려두었을 때 다소 강하게 닫힌다는 점인데, 쿵 하는 소리를 듣지 않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완전히 닫히기 전에 손을 놓지 않고 닫을 때까지 잡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오븐 씽크웨이 ThinkAir 웰쿡 TA3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균일한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라 다양한 조리에서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본 내장되어 있는 기능이 다양해서 초보자분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건조나 발효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실제 조리 과정에서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나 터치 조작, 조리 중의 LED 켜기 등의 기능 덕분에 사용성도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의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고 30L의 대용량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