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은 분은 휴가를 떠나거나 캠핑과 같이 일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도움이 주는 선풍기와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서는 캠핑용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현재 최저가 33,400원)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박스는 세련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갖춘 회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상대적으로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높은 편입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매뉴얼이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 방법이 어려운 제품은 아니지만 한 번 정도는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도 하나 제공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되는 표준 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는 로즈 화이트와 라이트 그레이 그리고 애쉬 브라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모두 무난한 느낌을 주는 편이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에는 BLDC 모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DC 모터에 사용되는 블러시라는 부품이 없는 브러시리스 모터라서 마모가 없고 그에 따라서 소음이 적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터의 구조를 한 번 검색해 보시면 브러시의 역할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안전망은 간단하게 돌려서 분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청소도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풍기처럼 완전히 분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청소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입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에는 5엽 블레이드가 채택되었습니다. 풍량은 제법 센 편이어서 책상 위에서는 물론이고 캠핑을 갈 때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조사에서는 10ｍ까지 바람이 간다고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작동 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스탠드 부분에 배치된 조그 다이얼을 이용해서 풍속과 타이머 그리고 회전과 같은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적색과 백색 LED가 내장되어 있어서 배터리 잔량도 러프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조그 버튼을 짧게 누르면 타이머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 2시간, 4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별화된 특징이기는 하지만 과연 필요한 기능일까? 는 조금 의문입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뒷면도 깔끔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소품들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헤드부는 위아래로 약 45도 정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까지 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에는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4시간 정도 충전을 하면 풍속에 따라서 4시간에서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보조배터리 등을 활용한다면 사용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조그 버튼을 2초가량 누르면 좌우 최대 120도까지 회전을 합니다. 작은 제품이라서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보다는 지속해서 바람을 맞고 싶지는 않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풍속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3단과 4단은 요즘과 같은 여름에도 제법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음 같은 경우에는 4단의 경우에는 야외에서도 신경이 쓰일 정도였습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3X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우선 깔끔한 디자인과 제법 시원한 풍량 그리고 타이머나 회전 등 부가적인 기능들도 편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0~20% 상태에서만 적색 LED가 켜지는 등 배터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점과 캠핑을 할 때 타프 팬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타프걸이와 비너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