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수시기가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인데다 묵은쌀을 다 먹어가고 있어서 이번에 햅쌀 제품들을 몇종류 새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다나와에서 햅쌀 브랜드를 검색해보면 가격비교 제품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브랜드들이 검색됩니다. 익숙한 브랜드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쌀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 처음 선택해본 제품은 철원오대쌀 입니다.
철원평야에서 생산한 제품중 대표브랜드 제품으로 나름 인지도가 제법 높은 제품입니다.
포장 용량은 4kg으로 소용량 포장입니다. 일단 어떤 쌀이 더 맛이 좋은지 몰라 현재는 소용량 포장 제품을 먼저 구매해봤습니다.
철원오대쌀 제품의 가격대는 4kg기준 1만원후반대에서 2만원초반대입니다. 판매자마다 가격도 다르고 같은 철원오대쌀브랜드라고 해도 농협에 따라 가격대와 포장지가 달라집니다.
현재 우리나라 쌀 브랜드 제품들이 대체로 정해진 규격에 따르기 보다는 지역에 특화된 브랜드를 모두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같은 브랜드라고해도 생산자와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2022년산 제품으로 2022년 10월 19일 도정한 제품입니다.
이력추적관리번호도 제공하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이력추적이 가능합니다.
품종은 철원오대쌀이란 브랜드 네임처럼 [오대] 품종이며 원산지는 철원군입니다.
등급은 [상] 등급인데 쌀의 수분률이나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특, 상, 보통 등급으로 나눠집니다.
일반 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등급은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상] 등급이었습니다. 일부 인터넷에서 [특] 등급 제품을 특정해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포장지에 투명창이 있어서 쌀의 모양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맛을 유추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모양이 깨진 쌀이 있는지 등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용량 포장 제품 특징이 주로 1인~2인가구용으로 밥을 해먹는 횟수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따로 쌀을 보관할 용기가 필요 없도록 포장 자체를 지퍼백 포장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시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손잡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장하나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중간 중간 건조정도에 따라 색상이 약간 다른 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질한 모습입니다.
쌀알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쌀의 모양이 대체로 원래의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정정도가 높은 쌀이라서 쌀에서 쌀눈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깨진 모양이 있지만 대체로 온전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쌀의 모양이 온전하게 잘 유지된 경우 쌀을 씻을때 나오는 쌀뜨물 색상이 대체로 맑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쌀이 깨지면 단면에서 나오는 전분기로 인해 쌀뜨물 색상이 흐려지는데 철원오대쌀 제품은 모양을 잘 유지한 비중이 높아서 그런지 살뜨물 색상이 대체로 맑은편입니다.
맛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압력밥솥을 사용해 밥을해보겠습니다.
이때 물의 양은 좀 더 객관적인 상황을 지키기 위해서 정확하게 지켜서 했습니다.
역시 햅쌀이라 밥의 윤기가 묵은쌀과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확실해 햅쌀이라 밥자체가 맛있습니다.
밥만 먹은 다음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훨씬 더 잘 올라오며
밥의 윤기처럼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납니다.
보통 밥을 하고 난 다음 먹기 위해 덜어놓으면 수분이 날라가면서 밥이 마르고 딱딱해지는데 햅쌀이라 수분기가 높아서 밥을 다 먹는 시점까지도 쫀득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햅쌀제품들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여기에 주관적인 평가를 덧붙이자면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서 철원오대쌀 제품은 부드러운 식감은 약간 덜하지만 대신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이 강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