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용품 중에 신기한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만나본건 붓인데 

미술용 붓이라함은 물을 묻혀서 사용하는 그런 붓 밖에 생각 안나는데 

물과 붓이 일체형으로 되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워터 브러쉬가 있더라구요.

직접 만나본 후기 전해드릴게요 ㅋㅋ 

펜텔 워터 아쿠아 브러쉬펜 

사이즈는 대, 중, 소 3가지로 나오는데 

제가 만나본건 중, 소 사이즈입니다. 

소 사이즈 1.2cm x 6cm x 14.5cm (현재 최저가 4,220원)

중 사이즈 1.5cm x 6xm x 1.4.5cm (현재 최저가 3,450원)

대 사이즈는 2cm x 6cm x 14.5cm 

총 길이는 대,중,소 모두 동일하게 14.5cm입니다. 

일명 물붓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수채화색연필이나 고체물감을 칠하고 

물붓을 사용해주면 수채화 느낌의 다양한 효과를 내면서 

쉬운 표현을 해낼 수 있어요. 

가격은 3500원이라고 적혀 있어요.

문구 사이트를 보니 오프라인은 가격 더 줘야 하더라구요.

다나와 최저가를 찾아보면 이 가격이랑 비슷하지만  

온라인은 배송비가 들어서 한번에 구매할 때 여러개나 사이즈별로 구매하시는거 추천해요.

그리고 한글로 적힌게 없어서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사용 방법은 한글로 안적혀 있어도 이해할수 있지만요. ㅎㅎ 

대,중,소 사이즈마다 뚜껑의 색상이 틀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중, 소를 보면 

중 사이즈는 화이트 뚜껑, 

소 사이즈는 파란색 뚜껑을 가지고 있어요. 

브러쉬의 사이즈 차이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브러쉬가 처음에는 뽀얀데 

오래 쓰신분들 보면 시꺼멓게 변하더라구요 -ㅁ-

어떤데 사용하느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브러쉬 상태는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뚜껑을 돌려서 뺀 다음에 

안에 물을 채워서 사용하는 워터브러쉬예요. 

물을 넣어 사용하는 방법은 보통 2가지인데 

하나는 저처럼 이렇게 수직으로 받아 넣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물이 받아져 잇는 상태서 

그 안에 워터브러쉬 통을 넣어 몸통을 꾹 눌러 물을 당겨 넣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물을 가득 채워넣어도 사용하면서 무겁다라는 느낌은 없었어요.

워터브러쉬 자체도 굉장히 가벼운 상태이구요.

일반 붓과 비교해도 

날렵한 느낌이 있고 모에 힘이 느껴져요.

처음에는 몸통 부분을 살짝 눌러서 아래로 물을 밀어내줘요.

이렇게 쓰다보면 색이 물붓에 입혀지게 되는데 이럴 때는 

물을 살짝 빼내면서 

닦아내주면 깨끗해줘요.

싱기방기한 미술의 세계입니다 ㅋㅋㅋ

처음에는 눌러서 써야하는줄 알고 눌러 쓰다가 양조절 잘못해서 똥망했는데 

초반에만 물을 빼내주고 그 이후로는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더라구요. 

펜텔 워터 아쿠아 브러쉬펜

일반 브러쉬 같은 경우는 쓰다보면 휘어짐 현상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물붓 같은 경우는 그럴 확률이 떨어지고 브러쉬 자체에 힘이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굉장히 신세계였습니다. 편하기도 하구요. 

디테일한 묘사를 하기에 굉장히 유용한 브러쉬입니다. 

저는 그림을 그린 상태에서 거기에 물붓을 사용했는데 

크레용 같은 경우는 직접 브러쉬를 크레용에 문질러 색을 당겨온 다음 

그렇게 그림을 그릴수도 있어요. 그러면 색이 더 자연스럽게 담겨요. 

쓰기 나름인거 같아요 ㅎㅎ

수채화 느낌의 그림을 그릴 때 아주 유용한 펜이구요 디테일한 묘사 할 때 추천하는 물붓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