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의 대표적인 포인트라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무게, 휴대성일 겁니다. 게다가 성능도 준수해서 비즈니스, 학습 등 다양한 용도로 많이 선택되고 있는데요, 기존 장점에 극강의 화질을 보여주는 OLED 저반사 패널과 16:10 화면비 WQXGA+(2880x1800) 고해상도, 스타일리시 한 오로라 화이트 컬러까지 더해진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현재 최저가 1,838,990원) 모델을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워낙 화질이 좋다 보니 영상, 사진, 그래픽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하고 OTT 서비스 같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만족스러운 노트북입니다.

특히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최상의 화질과 음질 구현, 초고속 충전 및 장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더 빠른 인터넷,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 등 인텔에서 정한 노트북 제조 기준에 맞춘 파트너 제조사들의 제품에 부여되는 인텔® Evo™ 인증을 받았다는 점,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노트북이라 할 수 있죠.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 디자인"

- 모델명 : L14Z90RS-GA56K

- 운영체제 : Windows 11 HOME 64bit

- 프로세서 :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 (P 코어 기준 최대 4.6GHz)

- 디스플레이 : OLED 저반사, 14"(35.5cm) 2880x1800 WQXGA+, 주사율 90Hz

- 내장 그래픽 : Intel® Iris® Xe Graphics

- 메모리 : 16GB LPDDR5 6000MHz 온보드

- 저장 장치 : 512GB NVMe PCIe 4.0 SSD M.2 2280, 화장 솔롯 1개

- 사이즈, 무게 : 312(W) x 214(D) x 16.9(H) mm, 약 999g

- WiFi 6E, 블루투스 5.1, FHD IR 웹캠, 히든 터치패드, 키보드 LED, Thunderbolt™, PD, 돌비 애트모스 지원

그램답게 1kg이 안 되는 무게 때문에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적고, 스타일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하는 오로라 화이트 컬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우징은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Corningl®Gorilla®Glass로 마감하였는데요, 소재 특성상 스크래치에는 강할 것 같지만 지문이나 유분은 관리가 좀 필요할 것 같네요.

충격, 먼지, 고온과 저온 등 미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하는 수준의 내구성도 갖추었으며 한 손 개폐가 가능할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힌지는 디스플레이를 편하게 볼 수 있게 140도까지 조절됩니다. 듀얼 어레이 마이크와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상단 웹캠은 얼굴 인식 로그인, 화면 자동 잠금, 자동 화면 흐림 등 업무용으로 편리함과 보안 기능도 강화하였습니다.

14인치 노트북으로 크기가 조금 작다 보니 키보드는 숫자 키 패드가 제외된 79 키 레이아웃이 적용되었고 스위치는 부드럽고 조용한 타건감을 주는 팬터그래프 방식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입력을 할 수 있도록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화이트 컬러 백라이트가 작동하며 무엇보다 햅틱 방식이 적용된 히든 터치 패드는 디자인적으로 흥미로운데요, 전원 인가 후 손가락을 올리고 사용할 때는 패드 영역을 표시하는 좌, 우 LED 라인이 점등하여 경계를 명확하게 알려주네요.

포트는 오른쪽 측면 microSD, USB 3.2 Gen2 Type-A, 왼쪽에는 USB 4.0 Gen 3x2 / Thunderbolt™ / LAN 어댑터 연결 / 전원 / PD 충전까지 지원하는 2개의 USB Type-C 포트, 전원 표시 LED, 오디오 / 마이크 콤보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에는 부족함이 없겠지만 단출한 구성이기 때문에 주변기기 사용이 많다면 별도의 허브는 준비하셔야겠습니다.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 성능 확인"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는 그램 최초로 탑재된 OLED 저반사 패널과 16:10 화면비, 2880x1800 WQXGA+ 고해상, 밝기 400니트(HDR은 최대 500니트) 조합으로 차원이 다른 선명하고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90Hz 주사율과 0.2ms 반응 속도는 잔상을 덜어주어 로우 블루라이트와 함께 눈의 피로감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비단 노트북뿐 아니라 TV 또는 소형 가전에 사용되는 LG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퀄리티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죠. 100만 : 1 명암비로 검은색을 제대로 검게 표현해 주는 트루 블랙 기술과 DCI-P3 100% 색재현율은 단순히 QHD, 4K처럼 해상도만 높은 화면과는 색의 깊이감이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만으로도 해당 모델의 가치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12코어 16스레드, 12MB 캐시,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는 P-core(Performance cores) 4개, E-core(Efficient cores) 8개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구조이며 P 코어 최대 부스트 클럭 4.6GHz를 지원하는 저전력, 고성능 CPU입니다. CPU-Z 벤치마크 기준 데스크톱용 인텔® 코어™ i9-9900KF와 싱글은 비슷, 멀티는 조금 낮은 성능을 보여주네요.

좀 더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16GB DDR5 6,000MHz 메모리가 장착되었으며 SSD 또한 최대 읽기 6.974MB/s, 최대 쓰기 4,888MB/S로 보편적인 PCIe 3.0보다는 월등히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하이닉스의 PCIe 4.0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스토리지는 슬롯이 1개 추가 지원되기에 확장성에서 여유를 가집니다.

Windows 11 Home,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기타 유틸리티 등을 모두 설치한 상태에서 대약 11초 정도면 바탕화면에 진입합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네요.

내장 Intel® Iris® Xe Graphics는 베이스 클럭 300MHz, 최대 부스터 클럭 1,450MHz 스펙이며 3DMark Fire Strike 테스트에서 그래픽 스코어 4625점으로 측정되었는데요. 노트북 사용자 타깃이 게이머는 아니지만 가벼운 게임 정도는 가능한 성능입니다.

시스템 전체 성능을 체크해 보는 테스트에서는 인텔® Evo™ 플랫폼 기반의 제품답게 좋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PCMARK10 5198점, CrossMark 1660점은 결론적으로 고사양 게임과 무거운 전문 작업만 제외한다면 미디어 시청, 문서 작업, 사진이나 간단한 영상 편집 등 집 일반적인 활용에서는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Wi Fi 6E, 블루투스 5.1을 지원하는 Intel® Wi-Fi 6E AX211의 무선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많은 개방된 장소에서도 업, 다운로드 모두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또한 끊김 없이 안정적이었네요.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 활용"

14"지만 16:10 화면비의 WQXGA+ 해상도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주어 작업이나 업무용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의 우수한 멀티 성능, 빠른 스토리지, 가속 능력이 향상된 내장 그래픽 덕에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느려서 불편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화면 퀄리티가 너무 좋아 영상, 영화 등 유튜브, OTT 콘텐츠 감상에서도 만족감이 높았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내장 스피커는 가격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나름 괜찮은 소리는 들려주었네요. 72Wh 배터리는 디스플레이 밝기 60%, 스피커 40%, 키보드 LED 오프, 전원 모드 균형으로 1시간 영상을 플레이했을 때 14% 정도 감소하였는데요, 전원 관련 설정 또는 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밖에서도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FN 키를 누르고 있으면 단축키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고 FN + Q 조합으로 간편하게 사용자 환경에 맞는 시스템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드는 저소음, 권장, 고성능, 절전, 그리고 팬이 아예 작동하지 않은 무소음 모드도 지원되네요.

게임을 위한 고사양 노트북은 아닙니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 경우 그래픽 옵션 보통, 2880x1800 해상도에서 평균 90프레임 정도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는 휴대폰과 연결하여 파일 전송, 통화, 메세징, 알림 등을 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애플의 에어드롭, 삼성의 퀵쉐어 등은 OS에 따라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인텔® Evo™ 기반 노트북에서는 인텔® Unison™을 통해 휴대폰 OS 상관없이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인텔® Unison™이 모두 설치된 상태에서 연결은 블루투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노트북에서 휴대폰으로 온 메시지를 확인하고 전화 통화도 가능하며 케이블 연결이나 클라우드 이용 없어도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때문에 스마트 기기와 잦은 데이터 공유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유용한 기능일 겁니다.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 후기"

며칠간 직접 사용해 본 인텔® Evo™ 플랫폼 기반 LG 그램 스타일 14Z90RS-GA56K의 핵심은 OLED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 화질 임팩트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화면만 보고 있어도 눈이 즐거운 시각적인 만족감은 프리미엄급이라고 해도 좋을 듯싶네요. 물론 성능에서도 1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DDR5 메모리, PCIe 4.0 SSD가 탑재되어 빠르고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며 높은 배터리 효율은 밖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았습니다. 튼튼하고 가벼운 무게는 말할 것도 없고 휴대폰 연동과 같은 편의성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텔이 인증한 고성능 저전력 비즈니스 노트북, 압도적인 화질을 볼 수 있는 노트북이 궁금하다면 직접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높은 가격이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만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