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식당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꼬막일겁니다. 워낙 꼬막 관련 음식으로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해물관련 음식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캠핑가서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해물탕 제품이 있어서 소개시켜드립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연안식당 캠핑포차 해물탕 908g(현재 최저가 12,990원) 입니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집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지만 야외에서도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알루니늄 재질의 조리용기를 포장용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식수와 재료를 씻을수 있는 물만 있으면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조리가 가능한 직화용기를 포장용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밀키트 제품중에서 이렇게 조리용기를 포장용기로 제공하는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연안식당 캠핑포차 해물탕 908g 제품의 유통기한은 구매일 기준 4일밖에 안되는 제품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일단 해물재료들이 냉장보관상태로 배송되는 제품이라 유통기한 자체가 짧을수밖에 없어보입니다. 혹시 야외에서 조리를 계획중이라면 시기를 잘 고려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조개, 새우, 꽃게같은 경우 간단손질되어 냉장상태로 된 재료들이라 보관시기가 짧습니다.

연안식당 캠핑포차 해물탕 908g 원재료 구성을 살펴보면 홍합, 무, 양념, 콩나물, 꽃게, 백합, 대파, 자숙새우, 미나리, 천연해산물가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제법 큰 직화용기에 포장되어 있어서 조리해 먹기 편리합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재료 구성이 엄청 화려합니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나리, 자숙새우 2마리, 조개 4개, 콩나물, 양념장, 자숙홍합, 무/대파, 꽃게 그리고 밑에 해산물가루입니다.

일단 자숙홍합을 제외하고 모든 재료는 세척이 필요합니다.

조리 순서는 물, 소스, 무, 대파를 2분정도 먼저 끓여줍니다.

다음 홍합, 꽃게, 백합, 새우, 해산물가루를 넣고 다시 4분 조리하고

마지막에 콩나물, 미나리를 넣고 3분 조리하시면 됩니다.

조리 과정 자체는 그냥 끓이는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과정이 없습니다.

다만 냉장보관 해산물들이라 세척과정은 필요합니다.

자숙홍합의 경우 세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리 세척후 자숙처리한 상태라 포장지 안에 있는 국물까지 그대로 다 넣고 조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물을 넣으면 홍합의 진한 감칠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세척한 무, 대파를 소스와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새우, 조개, 꽃게는 세척후 넣어줍니다.

콩나물과 미나리까지 넣고 조리하면 완성입니다.

일단 각 재료와 국물맛부터 설명드리자면..

꽃게는 살이 많은 큰 꽃게가 아니라서 살을 발라먹기는 어렵고 국물맛을 내는정도로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꽃게 분량은 작은거 2마리분량인데 한마리가 약간 큰편이라 살을 발라먹기는 했습니다. 새우는 자숙새우이며 크기는 7~8cm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두마리라서 2인분 기준 한마리씩 나눠 드시면 됩니다.

조개는 총 4개이며 2인분 기준 2개씩 나눠 드시면 되는데 맛과 살의 크기는 기본 조개수준입니다.

홍합의 경우 국물맛을 내는데에는 기여도가 큰 편이지만 대신 살이 좀 부실합니다.

껍데기가 큰편이지만 안쪽의 살은 작은편이면서 홍합 특유의 실같은 부착물이 있어서 살 자체의 양은 많은편은 아닙니다.

건더기들은 제법 풍성하게 들어가기는 했지만 개별적인 맛과 품질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신 적은 양이더라도 다양한 구성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제일 기본이 되는 국물맛이 좋습니다. 

개운하고 살짝 매콤한맛에 감칠맛이 겸비된 맛있는 국물입니다.

건더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국물맛에서 모두 해소가 되는 느낌입니다.

매운맛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매운음식에 약한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부족한 해물은 집에 보관하고 있는 새우나 오징어정도를 추가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는 해물탕이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계속 먹게되는 매력이 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2인분으로는 충분하며 건더기를 약간 더 추가한다면 3인분용으로도 가능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