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맵부심 절정시대인 요즘 트렌드를 무시한 새로운 신상 라면 하나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125g(5개 기준, 현재 최저가 3,350원)~~
이름만 봐도 맛이 엄청나게 순할거 같은 느낌을 팍팍 줍니다.
요즘처럼 기존 매운라면에 더 매운맛을 더해 더 매운 라면을 출시하는것처럼 매운맛 전성시대이기에 일명 맵찔이분들에게는 이번 신제품이 상당히 반가운 제품일겁니다. 저도 매운맛 제품을 좋아하는데 반대로 와이프하고 아이들은 매운맛에 약하다보니 라면 하나 선택하는것도 신중하게 되는데 이제 맛만 보장된다면 특별히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 출시된거 같습니다.
두번째 스무살 즉 40주년을 기념한 신제품이라고 하네요.
기본 육수는 닭육수로 순하고 깔끔한맛인데 여기에 된장소스를 더해 순하면서 짭짤한 감칠맛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125g 원재료를 살펴보면 면의 경우 소맥분, 감자전분, 팜유, 난각칼슘, 정제염, 면첨가제, 혼합제제, 마늘, 조미액, 구아검, 풍미액등이 들어갑니다.
스프의 원재료로는 정제염, 정백당, 볶음된장분말, 고소한양념분말, 치킨된장베이스, 양념장베이스, 치킨엑기스분말, 팜유조미분말, 마늘추출물, 해물맛볼, 간장조미분말, 조미된장분말, 야채분말, 건미역, 후추가루, 호박산이나트륨, 생강추출물, 혼합제제등이 사용됩니다.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125g 제품의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개당 525kcal 이며 나트륨 1790mg 탄수화물 84g 당류 5g 지방 16g 단백질 11g 칼슘 154mg 입니다.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125g 제품의 유통기한은 6개월입니다.
구매시점 기준으로는 대략 5개월정도 남았습니다.
조리 방법은 시간차이만 있을뿐 일반 라면하고 동일합니다.
500ml 물을 끓인다음 면과 스프를 넣고 4분 30초 더 끓여주면 됩니다.
기존 안성탕면과 제품 구성은 동일합니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라 건더기 스프를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성은 면과 분말스프만 제공됩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안성탕면은 확실히 건더기가 좀 부실합니다.
스프의 색상을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기존 매운맛이 가미된 제품과는 확연하게 다른 좀 더 연하고 주황빛이 강합니다. 향을 맡아보면 좀 더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된장분말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향에서도 된장향이 올라옵니다.
일단 맛을 보기위해서 레시피에 주어진 물양과 시간을 그대로 지켜서 조리해 봤습니다.
비쥬얼은 기존 안성탕면과 거의 동일합니다. 국물의 색상이 약간 흐려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면발의 느낌은 기존 안성탕면과 동일합니다.
미세한 차이가 있을수는 있지만 일단 제 입맛에는 식감면에서는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결국 국물의 맛에서만 차이가 있는 제품인듯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매운맛입니다.
매운맛이 완전 제로 입니다.
매운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 입맛에도 그렇고 같이 먹어본 두명의 공통적인 의견이 동일합니다.
매운맛 약한 라면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강추입니다.
닭육수와 된장분말을 사용해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올라오는 맛입니다.
그런데 매운맛이 없다보니 짠맛이 좀 강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라면이 짠맛이 강한게 기본인데 매운맛에 가려져서 덜 짜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구수한 맛을 강조하면서 매운맛이 없다보니 짠맛이 유독 강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