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면시장을 보면 신제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매운맛 라면들입니다.
매운맛 라면들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매운맛
그리고 더욱 더 자극적인 매운맛을 추구하는 라면제품들이 중소규모의 회사에서 출시하는게 아니라 주요 라면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에서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마늘, 후추, 고추의 세가지 매운맛이 합쳐진 오뚜기 마열라면 120g(1개 기준, 현재 최저가 760원) 입니다. 포장지 디자인부터 불길이 솓구쳐 오르고 있을정도로 살벌합니다.
마열의 열은 더울열이라고 하네요.
왜 더울열이라고 할까?
실제로 드셔보시면 약간 이해가 갑니다.
저도 매운맛을 어느정도 잘 먹는편이라서 그런지 맛 자체의 매운맛은 그냥 저냥 쉽게 이겨냈는데 입맛과 달리 몸에서는 땀이 ~~~~ 나더군요. 한겨울에 야외캠핑가서 드시기 좋은 라면입니다.
매운맛을 보강해주는 마늘후추블럭을 추가 건더기 스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제주도 대정마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리 방법은 일반 라면과 동일합니다.
끓는물에 4분 조리후 마지막에 마늘후추 블럭 넣어서 잘 섞어 드시면 됩니다.
오뚜기 마열라면 120g 제품의 유통기한은 구매시점 기준으로 4개월정도 남았네요.
오뚜기 마열라면 120g 제품의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개당 510kcal 이며 나트륨 1750mg 탄수화물 78g 당류 5g 지방 16g 단백질 13g 칼슘 239mg 입니다.
오뚜기 마열라면 120g 제품의 원재료를 살펴보면 면의 경우 소맥분, 감자전분, 팜유, 난각분말, 정제염, 면류첨가제, 탈지참깨분, 녹차풍미유, 비타민B2 등이 들어갑니다.
스프의 원재료로는 마늘후추블럭, 고추맛베이스, 고춧가루, 진한효모분말, 간장분말, 간장베이스, 버섯야채조미분말, 조미육수분말, 다대기양념분, 향미증진제, 후추분말, 절임고추볶음분말, 포도당, 설탕, 마늘분, 양념분말, 매운칠리추출물, 산도조절데, 건청경채, 건파, 실당근, 건표고버섯, 건고추입자등이 사용됩니다.
스프는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마늘후추블럭 세가지가 있습니다.
역시 가장 궁금했던건 매운맛의 정도입니다.
기준이 되는 라면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면인 신라면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신라면보다는 약간 더 매운수준입니다. 매운맛이 아주 강할것처럼 생각되었고 조리할때 향에서 매콤한 느낌이 강하게 와서 상당히 매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매운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안매운건 아니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신라면보다는 더 강합니다.
대신 약간 특이한 매운맛이 느껴지는데 바로 후추의 매운맛입니다. 첫맛에서는 존재감이 없던 매운맛인데 먹으면서 뒤에 끈적끈적하게 따라오는 매운맛이 있습니다. 특히 숨을 쉬다보면 후추 특유의 매콤한 향이 아주 진하게 올라오면서 매운맛이 가중됩니다. 먹고나서도 요 매운맛은 좀 오래 남아있었습니다.
국물의 맛 자체는 마늘분과의 조합이 좋아서 제법 맛있습니다. 적당히 매콤한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꽤 맛있게 드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면발의 두께는 신라면과 비슷한 수준으로 식감이나 맛에서는 일반 라면과 큰 차이점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