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10784 스파이더맨의 거미 본부(Spuder-Man Webquarters Hangout)'(현재 최저가 69,950원)입니다.

총 브릭수 155개, 미니피겨 5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74,900원이에요.

4세 이상 권장연령의 쥬니어 제품으로 브릭수 대비 가격이 너무 사악하지만 어린이 선물용으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이라는 애니 시리즈 관련 제품인데 유아동을 타겟으로 했는지 제품들도 다 쥬니어로 나왔어요.

이 제품도 박스와 완성품은 큼직하지만 브릭은 아주 적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미니피겨와 브릭 구성이 나와 있습니다.

몇 가지 디테일 장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캔버스가 마음에 드네요.

내용물은 인스 3권, 넘버 없는 봉지 1개, 1~3번까지 봉지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조립을 시작하면 스파이더맨과 스케이트보드, 거미줄, 농구공이 나옵니다.

미피의 다리가 일반적인 제품보다 짧은데 앞뒤로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뒷면 프린팅이 너무 심플한 것은 아쉬워요.

그리고 바로 거미 본부를 만들어줬습니다.

브릭이 적게 쓰이다보니 과정이 재밌지는 않은데 나름 큼직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중앙에 농구대도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 미끄럼틀로 내려올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중앙 윗쪽에는 프린팅으로 모니터가 들어가 있고 게임기도 있네요.

이 머리도 프린팅.... 스티커 하나 없이 전체가 프린팅으로 들어간 것은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은 스티커 붙이는 것도 어려울 수 있으니 모두 프린팅으로 넣었나봐요.

다음으로 미즈 마블과 그린 고블린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미피들의 프린팅이 많이 생략된 느낌이에요.

둘 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식탁, 점프대, 차량 하나가 나왔습니다.

그린 고블린의 호버 보드를 차량에 바로 결합할 수 있어요.

나름의 합체 기믹입니다ㅎㅎ

마지막 3번 봉지에서 마일즈 모랄레스와 박스, 빨간 거미줄, 캔버스가 나왔어요.

마일즈의 미술 도구들과 캔버스가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쓸만한 소품들 같아요.

그나마 마일즈는 뒷모습도 프린팅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고스트 스파이더(스파이더 그웬)과 음악 장비들도 나왔습니다.

이 소품들도 마음에 드는데 미술 도구가 좀 더 좋더라고요.

뒷모습은 심플합니다.

이제 고스트 스파이더(스파이더 그웬)의 탈 것을 하나 더 만들어주면 모든 조립은 끝입니다.

자잘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고 오히려 큰 탈 것들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네요.

그래도 다 모아 놓으니 풍성해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진짜 어린 자녀, 6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가정 외에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조립이 너무 단순하고 브릭수도 적은데 가격대가 좀 심하게 높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미술 소품이나 음악 소품들은 마음에 들었는데 창작을 하거나 다른 제품에 추가 소품으로 활용은 가능해 보이지만 단지 그 소품들만을 위해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 보입니다.

레고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어린 자녀에게 선물용으로는 좋아보여요.

스티커가 없어서 붙이다가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조립은 단순하면서 가지고 놀기 좋아서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어린이날, 생일날 선물용으로 괜찮아보이네요^^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10784 스파이더맨의 거미 본부(Spuder-Man Webquarters Hangout)'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