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스캔 AM 300D 듀얼 모니터암 (129,000원)
업무 대부분을 컴퓨터로 처리해야 하는 요즘,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모니터 앞에 앉는 것이 일상이 됐다. 목이 뻐근하고 허리도 아파지기 일쑤다. 현대인병이라고 치부하며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실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기도 하다.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낮으면 시선이 아래를 향하면서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목도 앞으로 나오면서 거북목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모니터 암이다. 모니터를 본인에 맞는 각도와 높이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자세를 바르게 잡아준다. 또 모니터 암을 이용하면 책상 공간도 깔끔하게 정리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모니터 받침대가 없기 때문에 책상을 더 넓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다.
4년만에 판매량 8배로 뛰어
모니터 암은 PC용 모니터를 책상이나 벽면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게 주는 모니터 거치대다. 기존 스탠드형 거치대가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과 달리, 모니터 암은 모니터를 공중에 띄워서 책상 위 공간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암은 주로 사무실이나 연구실, 의료기관, 전문 작업실에서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이용하며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다나와에서 판매된 모니터 암은 4년 전인 2018년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많아졌다. 2018년부터 매년 평균 100% 이상 거래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는 전년보다 거래 규모가 3배 이상 뛰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2년 차인 작년 역시 전 해보다 30% 가까이 규모가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작년과 유사한 성적대를 기록하고 있다.
▲ 카멜인터내셔널 카멜마운트 FMAV2 세로 2단 듀얼 모니터암 (32,650원)
누가 보더라도 모니터 암이 ‘잘 나가는’ PC 액세서리가 된 데에는 코로나19가 주효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PC 수요가 늘어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재택근무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으로 PC 구입이 늘고, PC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로 관심이 몰리면서 모니터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 암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모니터 아래에 두꺼운 책들을 쌓아 놓거나 받침대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PC 한 대로 온 가족이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매번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번거로울 수 있다. 이에 비해 모니터 암은 적은 힘으로도 각자 체형에 맞춰 다양한 각도와 높이로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와 사용자 거리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자신이 보는 화면을 180˚ 회전해서 맞은편에 있는 사람에게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책상을 여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코로나19 상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무실에서는 모니터 2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책상에서는 웬만해서는 공간이 나오기 힘들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도 책과 모니터를 함께 놓을 공간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모니터를 책상 바로 위가 아니라 공중에 띄워주기 때문에 책상에 여유가 생긴다. 가로 세로 10cm 면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상 대신 벽에도 설치가 가능해 책상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신학기 시작하는 3월, 8월에 수요 몰려
2018년부터 2022년 4월까지 모니터 암 판매량 그래프를 보면 추이를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018년에는 전체적으로 판매 수치가 낮게 분포돼 있으며, 2019년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기는 하지만 급격한 정도의 향상은 아니다. 그러다가 터닝포인트가 된 시점이 2020년 3월.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학교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원격강의를 시작한 때와 맞물린다. 이때부터 늘어난 수요는 큰 등락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월별 판매량에서 크게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없어 보인다. 다만 신학기를 준비하는 2~3월, 8월에는 판매량이 평소보다 ‘점프’한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에는 3월에 모니터 암이 가장 많이 팔렸다면 다음 해인 2021년은 8월, 2022년에는 3월에 많이 팔리는 등 공교롭게도 3월과 8월에 고점을 찍었다. 그러고 보니, 3월은 봄맞이 집단장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싱글 모니터 암이 75%
모니터 암은 거치할 수 있는 모니터 수에 따라 싱글, 듀얼, 트리플 등으로 구분된다. 다나와에 따르면 현재 나와있는 모니터 암 중에는 최대 9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아이존아이앤디 EZ MC9-333 클램프형 3X3 알루미늄 모니터 거치대(245,870원)가 가장 많은 모니터를 지원한다. 주로 CCTV나 상황실, 주식, 광고 용으로 일반 가정보다는 회사에서 쓰임새가 많은 편이다.
▲ (싱글 모니터용) NorthBayou NB F100A 모니터암 (30,470원)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모니터 암은 싱글 모니터 암과 듀얼 모니터 암이다. 싱글 모니터 암은 모니터를 한 대, 듀얼 모니터 암은 한 번에 모니터 2대를 거치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다나와에서 판매된 모니터 암 중에는 싱글 모니터 암이 75%로 가장 많고, 다음이 듀얼 모니터 암으로 24%, 3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트리플 모니터 암은 판매점유율이 1%를 차지했다.
▲ (듀얼 모니터용) 아이노비아 IMAP21 프리미엄 듀얼 모니터암 거치대 (76,900원)
듀얼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두 개의 화면을 가로로 연결해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업무용은 물론, 게임이나 영화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또 두 개 화면을 앞뒤로 연결해 쌍방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니터가 2대여도 듀얼보다는 싱글 모니터 암 2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싱글 모니터 암과 듀얼 모니터 암 간에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모니터를 배치하거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듀얼보다는 싱글 2개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설치하느라 두 번 고생하는 것은 감수해야겠지만 말이다.
모니터 암 주요 기능은?
모니터 암은 모니터 암 본체와 클램프 타입 또는 그로밋 타입으로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품들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클램프 타입이란 책상 모서리에 받침대를 놓고 고정해 주는 방식이고, 그로밋 타입이란 책상 케이블 홀을 활용하거나 책상 상판을 드릴로 뚫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보통은 클램프 타입이 많다.
모니터 암은 주요 기능에 스위블(좌우), 틸트(상하), 피벗(회전), 엘리베이션(높낮이), 가스스프링 등이 있다. 모니터 암 대부분이 이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지원하는 각도는 다르므로 세심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스위블(Swivel)이란 모니터 패널을 좌우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스위블 기능이 있는 제품은 모니터 화면을 좌우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어 다른 사람에게 화면을 보여주거나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나란히 둘 때 편리하다. 패널의 각도를 상하로 조절하는 것이 틸트(Tilt) 기능이다. 사용자 환경에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시야각을 보완해 주고, 모니터 화면을 선명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시선 위치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모니터 암에서는 특히 중요한 기능이다.
피벗(Pivot)이란 모니터 화면을 세로로 회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로 세로로 긴 문서 편집이나 웹페이지를 열어두고 사용하는 경우, 세로로 제작된 영상을 감상할 때 편리하다. 이외 엘리베이션(Elevation)이란 모니터 패널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거북목 현상을 예방하고 편안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MN-A01D 듀얼 모니터 거치대 (81,320원)
모니터 암은 모니터를 지탱하는 내부 방식에 따라 기계식과 가스식으로 구분되는데, 모니터를 지탱해 주는 암 부분에 압축 가스 실린더가 들어간 것이 가스식이다. 기계식에 비해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고, 미세 조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비해 기계식은 단단하게 고정되고 내구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기계식 스프링과 구분해서 가스스프링 제품은 별도 표기가 돼 있는 경우가 많다.
모니터 암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스위블 기능과 틸트, 피벗, 엘리베이션 기능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상대적으로 가스스프링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낮게 책정했다. 가스스프링 기능이 있으면 좀 더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지만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가스스프링을 지원하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30~34형 모니터 사이즈 수요 많아
모니터 암을 구입할 때에는 베사(VESA) 사이즈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베사홀이란 모니터 뒷면의 브라켓을 연결하는 나사홀 간격으로 구매하려는 거치대와 보유한 모니터의 베스 사이즈 규격이 일치해야만 설치가 가능해서다.
다음으로는 모니터 암으로 가능한 모니터 무게와 크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니터 암이 지탱할 수 있는 최대 무게 및 크기보다 넉넉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다중 모니터의 경우에는 각각의 무게를 감안해서 결정해야 한다.
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모니터 암은 최대 30~34형으로 전체 판매량의 46%를 차지했다. 이어서 35형 이상이 31%, 27~29형 23% 순으로 나타났다. 26형 이하 모니터 암은 판매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대형 모니터 보유자들이 모니터 암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거나 보유하고 있는 모니터보다 사이즈가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멜·노스바유, 모니터 암 최고 인기 브랜드
‘핫’하게 부상한 모니터 암. 이 중에도 ‘핫’한 브랜드들이 있다. 카멜인터내셔널, 노스바유(NorthBayou), 루나랩, 아이존아이앤디, 마이크로닉스가 일명 ‘베스트5’로 꼽힌다. 최근 1년간 판매량만 놓고 보면 카멜인터내셔널과 NorthBayou 제품이 1, 2위를 달리고, 나머지 3개사가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카멜인터내셔널의 ‘카멜마운트’는 ‘믿고 사는 제품’으로 통할 정도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카멜인터내셔너널은 모니터 암, TV스탠드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2021 한국우수브랜드평가대상 IT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카멜마운트 베스트 제품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폭이 넓다. 특히 프리미엄 모니터 암 브랜드인 ‘고든’은 기존의 카멜마운트와 차별화된 소재, 도장/연마 방식, 디테일한 마감으로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하고, 본사에서 모든 A/S를 직접 관리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비하면 NorthBayou 브랜드의 강점은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다. 중국(KUNSHAN HONGJIE ELECTRONICS) 제품인 NorthBayou 모니터 암은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가격에 경쟁력이 있다. 동급 사양을 기준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지탱할 수 있는 무게 허용치가 높다. 2만 5000원 선인 NorthBayou F100A의 경우 최대 12kg까지 버틸 수 있지만, 이보다 가격이 비싼 카멜마운트나 루나랩 제품도 최대 허용 무게는 9kg으로 나와 있다.
▲ NorthBayou 베스트 제품
모니터 암에서 카멜과 NorthBayou의 선두체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속될 공산이 크다. 카멜의 탄탄한 인지도와 NorthBayou의 가성비 장벽이 쉽게 허물어질 것 같지 않아서다. 한편 루나랩은 가구 및 생활용품에서 친숙한 브랜드다. 모션데스크, 게이밍데크, 게이밍의자가 유명하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 강점이다.
아이존아이앤디는 TV브라켓 전문 유통업체로 모니터 암과 빔프로젝터, 노트북, 휴대폰 관련 액세러리로 확장해가고 있으며, 마이크로닉스는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 게이밍기어 등을 제조, 유통하는 회사로 PC 마니아층에는 잘 알려져 있다.
베스트5 브랜드의 인기제품,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에는 이들 5개 모니터 암 제조사들의 인기 제품을 하나씩 알아보자. 각 브랜드별 간판 제품이기도 한 만큼 관심을 가져서 나쁠 것은 없어 보인다.
▶카멜마운트 CA2D 이지밸런스 듀얼 모니터 암
다양한 카멜 제품 중에도 ‘베스트’는 ‘카멜마운트 CA2D 이지밸런스 듀얼 모니터 암’이다. 그레이 컬러와 심플한 화이트 컬러가 있다. 금속과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튼튼하며, 마감처리가 깔끔하게 돼 있다. 모니터 암 베사부에 홈이 있어서 설치 및 제거하기가 쉽고, 180~360˚ 회전 제한 기능 덕분에 책상 및 벽 간섭을 막을 수 있다. 스프링 게이지가 내장돼 있어서 장력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80,040원)
최대 549mm까지 모니터 거리를 조절할 수 있고, 높낮이는 최대 435mm까지 가능하다. 1단암과 2단암을 180˚ 회전해서 어느 방향에서든 자유롭게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고, 각도는 상하 ±40˚, 좌우 ±90˚까지 조절할 수 있다. USB3.0포트는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다.
▶NorthBayou NB F160 듀얼 모니터 암
NorthBayou NB F160 듀얼 모니터 암은 NB F시리즈의 2021년형 모델이다. 최대 하중 6.5kg으로 제한적이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최대 9kg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출시됐다. 한 번에 모니터 두 대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어서 사용자 편의에 맞게 가로, 세로 다양한 구도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높낮이는 최대 262mm, 거리는 최대 538mm, 각도 ±85˚까지 모니터 힌지 틸트를 조절할 수 있다. 선 보호캡이 있어서 번잡한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모니터 무게에 맞게 장력 조절도 가능하다. (33,130원)
▶루나랩 듀얼 모니터 암 거치대
루나랩의 간판 제품으로 모니터 두 대를 거치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암이다. 차분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모던한 느낌을 준다. 깔끔한 마감처리로 견고함을 더했고,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사용 환경에 맞게 상하 445mm, 좌우 ±90˚ 각도, ±90˚로 회전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길이는 책상 크기에 맞춰 최소 80mm에서 최대 547mm까지 조절 가능하다. 다만 모니터 상하 배치는 불가능하다. 이외 받침대와 높이 조절부 장력을 조절할 수 있고, 받침·관절·받침대 모두 회전된다. (88,000원)
▶아이존아이앤디 EZ AGS-200U 가스스프링 듀얼 모니터
아이존아이앤디 EZ AGS-200U 가스스프링 듀얼 모니터는 실버 색상의 듀얼 모니터다.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스틸 재질로 최대 27형, 무게 10kg까지 버틸 수 있다. 상하 ±45˚, 좌우 ±90˚, ±90˚ 회전된다. 육각렌치를 이용해 90~576m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2개의 USB 3.0 포트가 내장돼 있어 편리하고, 케이블 정리 홀더를 이용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다. (68,360원)
▶마이크로닉스 MN-A01D 듀얼 모니터 거치대
‘마이크로닉스 MN-A01D 듀얼 모니터 거치대’는 마이크로닉스가 내놓는 첫 모니터 암이다. 최대 32인치 모니터를 2대 장착할 수 있고, 최대 지원 무게는 각각 9kg이다. 170~505mm까지 높낮이가 조절되고, 기울기 ±90˚, 좌우 ±180˚, 360˚ 회전된다. 책상 길이에 맞춰 최대 505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가스스프링으로 상하 위치 조정 시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중 장력 조절로 거치대를 고정시키는 힘이 강하다.
마이크로닉스 모니터 암은 13~32형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 모니터를 거치할 수 있고, 커브드 형태 모니터도 별도 브라켓 구매 없이 장착할 수 있다. 케이블 수납공간이 있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모니터 암 조정을 위한 별도 수납공간도 있다. (81,320원)
가장 인기 많은 모니터 암 ‘베스트3’ 꼽아볼까
그럼 최근 1년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모니터 암은 무엇일까. 싱글 모니터 암과 듀얼 모니터 암으로 구분해서 각각 ‘베스트3’를 꼽아봤다.
싱글 모니터 암으로는 ‘NorthBayou NB F100A 모니터 암’(30,470원)이 1위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각각 ‘카멜마운트 CA2 이지밸런스 싱글 모니터 암’(56,970원)과 ‘NorthBayou NB F80 싱글 모니터 암’(16,320원)이 차지했다. 눈치챘겠지만, 모두 모니터 암 1, 2위 업체인 카멜인터내셔널과 노스바유 브랜드 제품이다.
듀얼 모니터 암도 마찬가지여서 ‘베스트3’에 카멜과 NorthBayou 제품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카멜인터내셔널의 간판격 제품인 ‘카멜마운트 CA2D 이지밸런스 듀얼 모니터 암’(80,040원)이 차지했고, 2위도 앞서 소개했던 ‘NorthBayou NB F160 듀얼 모니터 암’(33,130원)이 선정됐다. 카멜인터내설의 ‘카멜마운트 고든 DMA-DSS 벽면 밀착형 듀얼 모니터 암’(130,160원)이 마지막 3위에 올라 카멜과 NorthBayou의 명성을 다시 확인해 줬다.
‘NorthBayou NB F100A 모니터 암’은 2020년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싱글 모니터 암 인기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22~35인치 전용 제품으로 최대 하중이 12kg이다. 최대거리 650mm, 최대높이 530mm, 상하향각도 ±85˚, 360˚ 회전으로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선 케이블 홀더가 있어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육각렌치로 장력 조절도 가능하다. 가스실린더 방식으로 12kg 하중에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5만번의 실험을 거쳤다고 한다.
NorthBayou NB F100A 모니터 암 다음으로 인기를 달리는 제품은 ‘카멜마운트 CA2 이지밸런스 싱글 모니터 암’이다. 2021년 최신형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두 색상이 있다. 금속과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모니터 암 베사부에 홈이 있어서 설치하기가 쉽고, 빌트인 타입 장력조절 및 스프링 게이지가 내장돼 있어서 장력을 조절하기 편리하다. 최대 549mm까지 모니터 거리를 조절할 수 있고, 높낮이는 최대 435mmm, 상하각도 ±40도, 좌우 ±90도, 가로세로 360˚ 회전된다. 케이블 홀더가 있어서 선을 정리할 수 있다.
인기 3위에 오른 ‘NorthBayou NB F80 싱글 모니터 암’은 앞서 소개한 ‘NorthBayou NB F100A 모니터 암’보다 더 보급형 모델로 가스실린더 방식으로 제작돼 9kg 하중에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5만 번 이상 실험을 통해 검증된 품질이다. 최대 262mm까지 높낮이가 조절되고, 거리는 최대 538mm, 각도는 상하 ±85˚ 조절되고, 360˚ 회전된다. 선 보호캡으로 번잡한 선들을 정리할 수도 있다. 17~27형이다. 다각도로 모니터를 섬세하게 조절할 필요가 없고, 한 번 배치 후 모니터 위치를 바꾸지 않는다면 모니터 암 입문용으로 괜찮다.
▲ 카멜인터내셔널 카멜마운트 CA2 이지밸런스 싱글 모니터암
듀얼 모니터 암으로 ‘카멜마운트 CA2D 이지밸런스 듀얼 모니터 암’과 ‘NorthBayou NB F160 듀얼 모니터 암’은 앞서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카멜인터내셔널의 ‘카멜마운트 고든 DMA-DSS 벽면 밀착형 듀얼 모니터 암’만 소개한다.
‘카멜마운트 고든 DMA-DSS 벽면 밀착형 듀얼 모니터 암’은 고든 DMA 시리즈 중 하나다. 벽면에 밀착해서 모니터 암을 고정시킬 수 있어 책상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 바닥부터 모니터 중앙까지 최소 160~445mm 높이가 조절되고, 소형 인치부터 대형 인치까지 모니터 사이즈에 맞게 2단 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 상하각도는 ±45˚, 좌우 ±90˚, ±180도 회전된다. 특히 책상 하단에서 고정시키는 기존 모니터 암과 다르게 이 제품은 책상 상단에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 및 제거가 용이하다. 최대 32형까지, 각 9kg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정은아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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