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6월 ~ 2025년 10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 종목 선정 = 위 기간 중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거나, 판매량이 높은 종목(제품군). 판매량이 낮아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은 제품은 통계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본문에 별도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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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락여부 · 등락률(%) 계산은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특정 제품의 존속기간이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보다 짧은 경우(신규출시 or 단종)에는 해당 제품의 존속기간에 한정하여 계산한다.

SSD
"AI 가 유능해질 수록 고통 받는 SSD 시장"
상반기에 수요 둔화하며 가격회복(하락) 가능성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분위기 반전
4분기 AI 연관 수요 급증, 10월 중순부터 디램/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가파르게 오른다
가격 추락하던 PCI Express Gen5 SSD도 가격 하락세 멈췄다

2025년 6~10월 SSD 가격 동향을 알아본다. 올해 2~3분기에 잠시 주춤하던 SSD 가격이 4분기(10월) 들어 치솟는 중이다.
현재 SSD 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PCI Express Gen4 SSD이며, 제품별로 보면 SK하이닉스 P41 1TB(+4.62%), 2TB(+6.35%), 삼성전자 990 EVO Plus 1TB(+13.91%), WD SN850X 1TB(+9.65%), 2TB(+8.69%), WD SN580 1TB(+16.01%), 마이크론 T500 1TB(+7.02%), KLEVV C910 1TB(+10.84%) 등. 인기순위 상위권에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5%에서 최대 +16%까지 올랐다.


▲ 지난번 기사(링크)에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고 칭찬하고 기대했던 삼성전자 990 EVO PLUS도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각 제조사들의 보급형 SSD들이 PCI Express gen4로 판올림 하면서 이제 PCI Express Gen3 SSD는 제품들이 사라지는 추세다.
TLC와 QLC의 구분에서는 여전히 TLC가 압도적 우세이며, 소비자 여론도 QLC에 여전히 부정적이다. QLC 메모리를 사용한 SSD는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SSD 제조 브랜드들은 'QLC도 문제 없다'는 말을 하기 보다는 QLC 기반 SSD의 성능과 내구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하고 소비자들의 우려를 잠재워야 한다.
PCI Express Gen5 SSD는 올해 1~3분기까지는 가격을 많이 내렸다. SK하이닉스 P51 1TB(-23.14%), 2TB(-18.73%), 삼성전자 9100 PRO(-6.38%) 등을 기록.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 또한 이들도 10월 들어 분위기가 변했다. SK하이닉스 P51은 10월 들어 가격 하락세가 줄었고. 삼성전자 9100 PRO는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현재 PCI Express Gen5 SSD는 판매량 순위 상위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비싼 가격, 발열, 호환성까지 평범한 PC 소비자의 눈높이에 안 맞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어렵다. 하지만 AI 연관 분야에서 하이엔드급 스토리지로 취급 되며 수요가 늘고 있기에 내년 초까지는 가격이 변동 없거나 낸드플래시 제조 업계 분위기에 맞춰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SSD가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사기보다는 다가오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포함한 11월~연말 할인 행사를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