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30일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애니스케일(Anyscale)을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니스케일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에서 데이터 처리와 학습, 추론, 강화학습 작업을 분산 실행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 인도에 있는 직원 약 200명이 전원 엔스케일에 합류한다.
인수 금액은 양사 발표문에 적혀 있지 않다.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약 16억 5천만 달러(약 2조 4천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애니스케일은 2022년 시리즈 C에서 13억 8천만 달러(약 2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직전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 종결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자문은 엔스케일 측에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래섬앤왓킨스가, 애니스케일 측에서 카탈리스트 파트너스와 펜윅앤웨스트가 담당했다.
엔스케일은 런던에 본사를 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로, 전력과 GPU를 직접 확보해 AI 연산을 제공한다. 올해 3월 시리즈 C에서 20억 달러(약 2조 9천억 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46억 달러(약 21조 원)를 인정받았고, 엔비디아와 노키아, 델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인수로 전력과 GPU에 한정됐던 사업 범위가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확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엔스케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엔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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