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배송 로봇 기업 서브 로보틱스가 8월 17일 그럽허브를 배송 네트워크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우버이츠, 도어대시에 이은 세 번째 대형 배달 플랫폼이다. 계약 형태는 제휴이며, 이번 제휴로 서브의 보도 배송 로봇이 처리할 수 있는 식당과 주문이 확대된다.
그럽허브 연계 서비스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한다. 시카고에서는 100곳이 넘는 가맹점이,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00곳에 가까운 가맹점이 대상이며 참여 식당은 앞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그럽허브를 보유한 식품 기술 기업 원더(Wonder)는 알렉산드리아 매장에도 서브의 배송을 추가한다.
도어대시와는 워싱턴DC 듀폰서클 및 도심 일부, 산호세에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곳은 서브의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주요 미국 시장이다. 워싱턴에서는 톡킨 타코스가 초기 참여 식당에 포함됐으며, 산호세에서는 이미 첫 한 달간의 배송을 마쳤다. 산호세는 서브의 베이 지역 첫 시장이다. 기존 운영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마이애미다.
마이애미에서는 서브가 마이크로 데포라고 부르는 소형 거점이 처음 가동된다. 대규모 운영 시설을 구축하지 않고도 로봇 대기와 충전, 배차, 정비를 함께 처리하도록 설계된 시설이다. 서브는 이 방식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에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브가 비콘(Beacon)이라고 이름 붙인 새 기기도 함께 공개됐다. 이동통신 기능을 내장한 탁상형 단말로, 로봇이 도착하면 매장 직원에게 알린다. 전원 연결만으로 작동하며 태블릿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주방 후방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서브는 기존 시스템으로 자사 플랫폼과 연동하기 어려웠던 매장까지 자율 배송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미국 전역에 로봇 2000대 이상을 배치했으며 식당 4000곳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 카샤니 서브 로보틱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얼마 전까지 일부 동네에서 저녁을 배달하던 로봇이 이제 캘리포니아 3대 도시인 산호세와 수도 워싱턴DC까지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파트너가 들어올 때마다 더 많은 로봇이 일하게 되고, 배송 한 건 한 건이 전체 로봇군을 더 똑똑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PJ 포이카일 원더 고객 배송 운영 총괄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알렉산드리아의 그럽허브 고객이 자율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올해 병원 서비스 로봇 기업 딜리전트 로보틱스를 인수해 실외 자율 배송에서 실내 병원 서비스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보틱스 앤드 오토메이션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나노바나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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