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9월 13일 니케이 아시아의 보도다. 후지쓰(Fujitsu)가 슈퍼컴퓨터 후가쿠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를 미국과 아시아에 수출한다. 후지쓰가 최첨단 반도체를 외부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대상은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는 AI CPU 모나카다. AI 추론 같은 대규모 연산에 맞춰 설계했고 전력 대비 연산 성능을 높였다.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이 실제 요청을 받아 답을 내놓는 단계를 말한다. 후지쓰가 설계를 담당하고 대만 TSMC가 생산을 맡는다. 후지쓰는 20년 전 자체 반도체 생산을 중단하고 설계와 개발에 집중해 왔다.
첫 해외 고객은 미국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다. 후지쓰는 슈퍼마이크로에 모나카를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미국 주요 클라우드 기업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는 2027년부터 일본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작한다.
도입 논의는 이미 진행 중이다. 금융과 통신 등 24개사가 시험 장비로 성능을 검증하고 있고, 40개사 이상과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후지쓰가 내건 목표는 2030 회계연도까지 외부 판매용 CPU 누적 매출 2,500억 엔(약 2조 1,700억 원)이다. 모나카를 탑재한 AI 서버 6만 대 판매도 함께 계획하고 있으며, AI 개발 플랫폼 사업까지 묶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후가쿠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후지쓰가 공동 개발한 슈퍼컴퓨터다. 후지쓰는 여기서 검증한 기술을 AI 반도체에 적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였다. AI 반도체 수요가 학습용 GPU에서 추론용 칩으로 확대되면서, 후지쓰는 이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니케이 아시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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