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소형 휴머노이드 G1의 개량형 G1+를 출시했다. 공식 제품 페이지 기준 기본형 가격은 세금과 배송비를 제외하고 1만 5,000달러(약 2,020만 원)다. 휴머노이드 전문 매체 휴머노이즈 데일리가 현지 시각 9월 14일 보도했다.
G1+에는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고 좌우로 돌리는 목 관절 2개가 추가됐다. 자유도는 기존 23에서 25로 확대됐다. 자유도는 로봇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 축의 개수를 말한다. 회전 범위는 상하 마이너스 25도에서 36도, 좌우 ±110도다.
유니트리는 어깨와 허리 모터의 최대 토크가 110%, 팔 모터가 43% 높아졌다고 밝혔다. 같은 토크를 낼 때 발열은 어깨·허리 모터에서 72%, 팔 모터에서 30%, 허벅지 모터에서 28% 감소했다. 팔 최대 하중은 약 2kg에서 약 3kg으로 확대됐다. 다만 이 수치는 제조사가 제시한 값이며 독립 기관이 측정한 값은 아니다. 최대 토크가 110% 높아졌다고 해서 로봇 전체가 드는 무게도 같은 비율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
감지 장치로는 양안 카메라와 가슴에 설치한 광각 카메라, 3D 라이다를 함께 사용한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재는 센서다. 머리에는 접촉 감지 센서를 넣어 가볍게 만지면 대화나 동작을 시작하게 했고, 몸체에는 마이크 6개와 10와트 스피커 2개를 배치했다.
키는 1,340mm,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35kg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기존과 같은 약 2시간이다. 외부 전원을 연결하면 더 오래 운용할 수 있지만, 전원 없이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기존 G1의 현재 판매가는 1만 3,500달러(약 1,818만 원)로, 가격 차이는 1,500달러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중국 내수 가격이 세금을 포함해 9만 5,000위안(약 1,907만 원)이며 G1은 8만 5,000위안(약 1,707만 원)이라고 전했다. 두 가격에는 서로 다른 과세 기준이 적용된다.
연구·개발용인 EDU 버전은 구성에 따라 자유도가 25에서 45까지이며 가격은 문의로 정한다. 기본형에는 EDU 버전의 선택 사양인 다지 핸드와 2차 개발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휴머노이즈 데일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니트리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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