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창원 국가산단 확장구역에 대형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통합 성능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가동을 시작한다. 총 199억 원 규모가 투입된 사업을 통해 구축된 거점은 고출력·고속화·고내구 전기구동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성능평가 인프라다.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상남도, 창원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친환경 상용차 부품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5종 핵심 평가장비를 통한 통합 지원체계 완성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평가 인프라를 단위부품, 서브시스템, 파워트레인 단위까지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로 재편했다. 현장에는 700kW급 인풋동력계와 500kW급 아웃풋동력계 4기, 1MW급 배터리시뮬레이터로 구성된 다축 동력발생·동력전달 통합 전기구동시스템 성능평가 장비가 도입됐다. 고출력·고토크 및 고출력·고속 전기동력부품 성능평가 장비, 실도로 주행모사형 다중 HILS 장비, -50℃~180℃ 온습도 환경챔버 등 5종의 핵심 장비 구축을 10월 중 마무리한다.
기업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여
연구원은 빅데이터 기반 사양 검토부터 양산 단계의 신뢰성 검증까지 개발 전주기에 걸친 기업 지원을 펼친다. 평가 인프라 부재와 비용 부담을 겪던 국내 부품기업은 인프라 활용을 통해 기술 자립과 사업화 시점을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완성차 업체의 요구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가상 주행 및 복합 환경 검증 여건을 갖춤에 따라, 개발 기간 단축과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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