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언스 ETF가 현지 시각 9월 15일 디파이언스 로보틱스 액추에이터 ETF를 Cboe 거래소에 상장했다. 티커는 AT이고, 회사는 로봇 액추에이터에 특화한 미국 상장 ETF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명령을 실제 움직임으로 바꾸는 구동 부품을 뜻하며, 서보 모터와 감속기, 엔코더, 컨트롤러가 하나의 관절 모듈로 묶인다.
이 ETF는 마켓벡터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에 편입되려면 매출의 50% 이상을 액추에이터와 모션 제어 부품, 관련 기술에서 얻어야 한다. 대상 품목에는 서보 모터와 하모닉 드라이브,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정밀 감속기, 볼 스크루, 리니어 액추에이터, 엔코더와 피드백 시스템, 고정밀 베어링, 통합 액추에이터 모듈이 포함된다. 하모닉 드라이브는 얇은 금속 컵을 변형시켜 큰 감속비를 얻는 방식의 감속기로, 관절 공간이 좁은 휴머노이드에 주로 적용된다. 자동차 전방 시장용 베어링은 제외된다. 총보수는 연 0.69%이고, 펜세라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하위 운용사를 맡는다.
디파이언스는 상장 근거로 맥킨지 분석을 제시했다. 맥킨지는 액추에이터가 휴머노이드 로봇 자재명세서(BOM)의 40~60%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자재명세서는 제품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과 원가를 정리한 목록이다. 맥킨지는 또 휴머노이드 관절에 쓰이는 소형 파동기어 감속기 생산이 소수 제조사에 집중돼 있고 정밀도와 설비 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어, 2026년 4월 분석에서 물량이 늘어날 때 수요가 공급 확대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고 봤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의 기존 모델 S와 모델 X 생산 라인을 옵티머스 생산용으로 전환했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 생산을 2026년 늦여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맥킨지 집계로 옵티머스는 몸체에 28개, 손에 50개의 관절 액추에이터를 사용한다. 독일 베어링·모션 기술 기업 셰플러는 다섯 달 동안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공급 파트너십 세 건을 체결했고, 2035년 그룹 매출의 최대 10%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를 포함한 신규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생산량이 전년의 두 배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비아 야블론스키 디파이언스 ETF 최고투자책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관한 대화는 모두 두뇌에 관한 것인데, 두뇌는 아무것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액추에이터가 들어 올린다”며 “AT는 감속기와 모터, 스크루, 모션 부품 분야에 하나의 티커로 접근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디파이언스 ET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디파이언스 ETF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