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에 적용되는 무선(유도식) 충전 시스템 포르쉐 와이어리스 차징 주문을 유럽 시장에서 개시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글로벌 양산차 업계 최초로 11kW급 고출력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 됐다.
포르쉐의 무선 충전 시스템은 유선 AC 월박스 충전기와 동일한 수준인 최대 11kW의 충전 출력을 제공하며, 전력망에서 차량 배터리로의 에너지 전달 효율은 최대 90% 수준을 달성했다. 운전자가 집 차고나 주차 공간 바닥에 설치된 전용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면,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정확한 정렬을 돕고 유도 결합을 통해 케이블 연결 없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해당 기술은 고급 편의 사양으로 제공되는 유료 옵션이다. 독일 컨피규레이터 기준 차량용 수신 패드(사전 설치 포함)는 1,844.50유로, 3상 전속 바닥 패드는 5,116.99유로로 책정되어 총 6,961.49유로(약 1,0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출고 시 226.10유로의 사전 설치 옵션만 선택해 둘 수도 있으며, 이 작업을 거치지 않을 경우 추후 무선 충전 시스템 개조는 불가능하다.
포르쉐는 독일을 시작으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포르쉐 커넥트 적용 시장에 해당 옵션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타이칸, 마칸 EV 및 향후 출시될 전기 718(박스터/케이맨) 시리즈로의 무선 충전 시스템 적용 확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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