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감독형 FSD의 승인 표결을 10월 6일 회의 안건에서 제외하며 승인 절차가 다시 연기됐다. 유럽연합 도로교통위원회(TCMV) 회의 안건에 따르면 테슬라 FSD 승인은 별도의 표결 없이 네덜란드 도로교통청(RDW)의 승인 요청에 대한 25분간의 논의만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위원회 회의가 12월로 예정됨에 따라 FSD의 유럽연합 전역 표결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네덜란드 RDW가 제39조 신기술 면제 조항을 적용해 개별 승인을 내린 이후 덴마크, 벨기에, 체코 등 7개국이 이를 인정했으나, 이들 인구는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해 15개국 이상, 인구 65% 이상이 동의해야 하는 전체 승인 요건()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규정 속도 초과, 결빙 노면 대응,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 등 안전성 우려를 이유로 네덜란드의 승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FSD 유럽 전동화 확장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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