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가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주지사는 9월 18일 행정명령 22호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책임 체계’에 서명했다. 버지니아주는 세계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행정명령은 즉시 시행됐다. 최대 전력 수요 25MW 이상인 신규 데이터센터에는 주정부의 부지 조성 지원과 인허가 신속 처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주 기관이 데이터센터 사업과 비밀유지계약을 맺는 것도 금지했다. 25MW 이상 데이터센터에 지역 승인을 의무화하고 지역사회 혜택 협약을 요구하는 방안은 2027년 주 의회에 법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9월 22일 8대 0으로 데이터센터의 자동 허가를 폐지했다. 앞으로 신규 데이터센터는 특별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공청회를 거치고 불허될 수도 있다. 라우던 카운티는 9월 15일 신규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승인을 최대 12개월 멈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우던 카운티에는 데이터센터가 230곳 넘게 있고, 2026 회계연도에 12억 달러(약 1조 6,400억 원)의 지방세 수입을 거뒀다.
하원이 9월 17일 417대 3으로 통과시킨 전기요금 보호법은 100MW 이상 대형 전력 수요처가 전력망 증설 비용을 부담하는 기준을 각 주가 검토하도록 한다. 상원에서는 이튿날 존 허스테드(Jon Husted) 상원의원의 만장일치 통과 요청에 마틴 하인리히(Martin Heinrich) 상원의원이 반대했다. 하인리히는 “주에 검토만 하라고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의무화하는 자신의 법안 처리를 요청했지만,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이 이를 막았다.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미국에서 약 120건, 1,980억 달러(약 270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됐다. 반대 단체는 49개 주 843곳으로 증가했다. 갤럽이 3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집 근처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의 반대 비율도 63%였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Theodore Christopher / Wikimedia Commons (CC0)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