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가 열리는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가 열리는 일본 현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29일 일본에 도착해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 선수단 및 코치진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긴장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오카자키 양궁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대표팀 전용 휴게 공간에서 열린 자리에는 세르지오 팡이 감독과 박정윤, 최용희 등 남녀 컴파운드 선수들이 전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오후에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으로 이동해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전을 참관했다.
정 회장은 30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양궁 컴파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전 시상식. (현대자동차)
정 회장은 "박정윤 주장, 최용희 주장 모두 잘 싸워줬다"며 "인도가 워낙 전 세계적인 강팀이고 한국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지만 더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협회의 역할이 더 많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달 색과 무관하게 아시안게임 출전 자체로 영광이며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험인 만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남은 리커브 일정에 대해서는 "점심 때 확인해 보니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며 "결국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경기장에서 20여 분 거리에 전용 호텔을 확보(1인 1실 배정)하고 인근 카페를 리모델링해 전용 휴게 공간 및 휴게 트레일러를 마련했다.
식단은 현대차그룹이 국내 조리사를 파견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회 전에는 오카자키 경기장의 환경과 소음을 모사한 세트 훈련 및 현지 기후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지원한 바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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