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스타트업 팩토리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탄 그린버그가 현지 시각 9월 30일 X에서 벤처투자자 크리스 데그넌을 이사회 자문역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린버그는 데그넌이 팩토리의 최대 경쟁사인 코그니션에 기밀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2시간 뒤 데그넌은 X와 링크드인에 코그니션의 최고매출책임자(CRO)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데그넌은 데이터 기업 스노플레이크의 첫 영업 직원으로 입사해 11년 동안 최고매출책임자를 지냈다. 최근 5개월은 팩토리에 투자한 RPT 파트너스의 파트너로 활동했고, 벤처캐피털 아이코닉의 시장 진출 자문역으로도 2025년 10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그린버그에 따르면 데그넌은 앞서 코그니션 임원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코그니션에서 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데그넌은 “돈을 너무 많이 벌었다”, “코그니션에 가서 일하기엔 너무 게으르다”고 설명했고, 그린버그는 이 말을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그넌은 월요일 코그니션과 계속 협상해 왔다고 털어놓았고, 그린버그는 화요일 그를 해임했다.
그린버그는 X에 “데그넌은 몇 주 동안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고 경영진에 조언하면서, 동시에 최대 경쟁사 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얼마나 많은 정보를 공유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적었다. 데그넌의 합류 발표문에는 팩토리 언급이 없었고, RPT와 채드 피츠 매니징파트너가 코그니션과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팩토리는 이달 블랙스톤과 코슬라 벤처스, 세쿼이아 캐피털 등에서 2억 달러(약 2,71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6조 7,750억 원)를 인정받았다. 고객사는 엔비디아와 블랙스톤, 캐나다왕립은행, 팔로알토 네트웍스, 어도비, T모바일 등이다. 코딩 에이전트 ‘데빈’을 개발한 코그니션은 이달 20억 달러(약 2조 7,100억 원)를 추가 유치하며 기업가치 480억 달러(약 65조 원)를 기록했다. 테크크런치는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파트너들의 경쟁사 이사회 겸직 문제로 美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함께 소개했다. 데그넌과 피츠, 팩토리는 추가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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