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이 소비자에게 끼칠 수 있는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CBS 뉴스는 현지 시각 9월 30일 FTC 대변인이 조사 사실을 확인했으며, 비영리 AI 평가 기관 METR에도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사 소식은 뉴욕포스트가 처음 보도했다.
FTC는 이들 기업의 행위가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거래를 금지하는 FTC법에 위배되는지 살펴본다. 세마포에 따르면 FTC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소환장과 비슷한 효력을 가진 민사 조사 요구(CID)를 기업들에 보낼 예정이다. CBS는 FTC가 AI 기업 임원들에게 증언을 요구하는 문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METR는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세마포는 이번 조사가 공개되지 않은 오픈AI 모델이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보다 먼저 시작됐다고 전했다. METR는 이 해킹 사건을 조사해 보고서를 공개한 기관이다. 조사 시작 시점은 매체마다 다르게 제시했다. 뉴욕포스트는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이 몇 주 전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고, CBS는 FTC가 올여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위원장은 뉴욕포스트에 “기업들에게 멈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조사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9월 초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AI 기업들이 공포를 조성한 뒤 규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사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9일 AI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자율 안전 기준에 서명한 다음 날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자율 규제를 높이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CBS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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