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8세대 BMW 3시리즈 생산과 배터리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 내 생산 거점에 약 20억 유로(약 22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뮌헨과 딩골핑의 완성차 조립 공장에 약 10억 유로, 하부 바이에른주 일바흐-스트라스키르헨에 들어서는 신규 배터리 공장에 약 10억 유로가 각각 할당된다.
뮌헨 본사 공장은 순수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로 현대화 과정을 거쳐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3를 전담 생산한다. 반면 딩골핑 공장은 차체 공장에 신규 3시리즈 라인을 신설해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3시리즈 생산을 맡는다. 일바흐-스트라스키르헨 공장에서는 6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조립하며, 10월부터 뮌헨 공장으로 i3용 배터리 시스템 공급을 시작한다.

노이에 클라세 기술 적용 확대 및 글로벌 확장
BMW 그룹은 '현지 생산, 현지 소비(local for local)' 원칙에 따라 동일한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의 i3 및 3시리즈 생산과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시장 전용 3시리즈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3시리즈는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기술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는 단계에 해당하며, 2027년 말까지 약 40개의 신차 및 개량 모델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1975년 첫 생산 이후 지금까지 약 1,800만 대의 3시리즈가 출고되었으며, 그중 1,500만 대가 독일에서 제작되었다. 레이몽 비트만 BMW 그룹 생산 관리 이사회 의원은 독일 내 가치 창출과 경쟁력 있는 생산, 고용 안정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부터 산업화, 고효율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제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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