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구매 목적이 게이밍을 넘어 로컬 대형언어모델(LLM) 구동과 생성형 AI, 영상 편집 등으로 확대되면서 400만원 이상 하이엔드 데스크톱P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PC 전문 쇼핑 서비스 샵다나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데스크톱PC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0만원 이상 제품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와 비교하면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존 PC 시장에서 100만~200만원대 게이밍PC가 주요 수요층을 형성했다면, 최근에는 부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만~300만원대 제품이 중심 가격대로 이동하는 동시에 400만원 이상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사양 PC를 구매하는 목적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고해상도·고프레임 게임을 위한 시스템뿐 아니라 AI 모델을 PC에서 직접 구동하거나 생성형 AI 기반 작업, 영상 편집 등 높은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컬 환경에서 LLM이나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면 CPU와 GPU를 비롯해 메모리와 저장장치 등 주요 부품에 높은 성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존 게이밍 중심의 고성능 PC 시장이 AI 활용까지 포함하는 하이엔드 PC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샵다나와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AI 활용 목적과 고성능 작업 환경에 적합한 부품 구성을 제안하고, 사용 목적과 예산을 반영한 맞춤형 견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사양 PC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부품 선택과 제품 수급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명종 샵다나와 사업 총괄 상무는 “PC 구매 목적이 게임에서 AI 활용으로 확장되면서 고사양·하이엔드 PC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샵다나와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고성능 AI PC와 하이엔드 PC 고객을 위한 최적의 제품군과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샵다나와는 다나와의 PC·노트북·PC부품 전문 쇼핑 서비스로, PC 견적 구성과 조립PC 구매를 비롯해 중고매입, 기업·학교·연구소 대상 구매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의 사용 목적과 예산에 맞춘 일반 PC부터 고성능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다양한 구매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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