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경제수출통제청(BAFA)과 연방환경부가 2026년 5월 중순부터 시행된 신규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의 10월 1일 자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 이 프로그램인 처리 속도가 대폭 가속화되면서 10월 초 기준 지원 승인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섰으며, 총지급액은 4억 3,200만 유로(약 6,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차의 91.6%는배터리 전기차였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8.4%에 그쳐 순수 전동화 차량으로의 쏠림 현상이 명확했다. 금융 방식은 구매와 리스가 각각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체 승인 대상자의 52.3%가 과세 연 소득 4만 5,000유로 이하인 최저 소득 구간에 집중되었으며, 자녀 유무 및 소득 수준별 차등 지급 설계에 따라 평균 지급액은 가구당 4,418유로로 집계됐다.
독일 연방환경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고유가 상황에서 10만 가구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비싼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전기차 구매에서 소외되었던 저소득·중산층 가구가 리스 및 소형 신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거 시장에 유입된 점이 핵심적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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