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현지 시각 10월 7일 챗GPT 대화(Chat) 탭에 GPT-6를 적용하고, 답변을 글과 이미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화면 요소로 구성하는 ‘인텔리전트 UI(Intelligent UI)’를 함께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10월 8일부터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순차 제공되고, 10월 9일 이후 무료와 고(Go) 요금제 이용자로 확대된다. 유료 요금제에는 GPT-6 솔, 무료와 고 요금제에는 GPT-6 루나가 적용되며, 엔터프라이즈 이용 여부는 조직 관리자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인텔리전트 UI는 질문에 따라 답변 형식을 모델이 직접 정하는 기능이다.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항목을 나란히 배치하고, 작동 원리를 묻는 질문에는 눌러서 부위별로 살펴볼 수 있는 도식으로 답한다. 여행 계획에는 이동 경로와 방문지를 지도로 정리하고, 요리 계획에는 조리 순서와 시간을 함께 표시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은퇴 자금 계산기와 식사비 정산기, 대화창 안에서 즐기는 레트로 게임도 예시로 제시했고, 글로 답하는 편이 나은 질문에는 기존처럼 글로 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미리 제작한 화면 구성 요소 라이브러리와, 모델이 생성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컴파일러를 함께 개발했다. 컴파일러는 사람이 읽는 코드를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프로그램으로, 답변 화면이 전부 완성되기 전에 생성된 부분부터 차례로 표시되게 한다.
GPT-6는 생각을 마치기 전에 답변을 먼저 시작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웹 검색이 필요한 질문에서 GPT-6 인스턴트는 GPT-5.6 인스턴트보다 평균 44% 빨리 답변을 시작한다. 사내 평가에서는 GPT-6 엑스트라 하이가 GPT-5.6 미디엄과 같은 시간에 답변을 시작하면서 GPT-5.6 엑스트라 하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픈AI는 GPT-6에 실제 사용 환경에서 확인된 위험을 반영한 안전 훈련을 추가했다. 사이버 공격과 생물학, 폭력 등 고위험 영역의 악용을 막는 보호 조치를 강화했고, 여러 차례 대화를 거쳐 안전장치를 우회하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력도 높였다고 밝혔다. 필요한 정보나 도구가 없을 때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개선했다.
이번 적용은 대화 탭에 한정되며, 업무용 워크(Work)와 코덱스에 사용되는 모델은 바뀌지 않는다. 도움말 문서에 따르면 GPT-6는 모델 메뉴의 ‘최신(Latest)’ 항목을 대체하고, GPT-5.6 솔은 별도 선택지로 남는다. 답변에 표시되는 시각 요소를 줄이고 싶은 이용자는 웹 설정의 ‘레이아웃 및 시각 요소’ 항목을 끄면 된다. 오픈AI는 챗GPT 주간 이용자가 12억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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