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비테크(UBTech)가 국유 기업 샤먼 C&D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1만 대 이상 판매한다. 양사는 10월 9일 중국 샤먼에서 협약을 체결했고, 샤먼 C&D는 10일, 유비테크는 11일 각각 이 내용을 발표했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로 걷고 손을 쓰는 로봇이다.
합작 법인은 ‘유비테크 생태 기술센터 푸젠 본부’를 운영하며 지역 산업 조율과 자원 통합, 생태계 서비스를 담당한다. 운영과 유지보수, 인력 실습 교육, 현장 적용 연구개발, 장비 공유와 임대 판매, 경기 대회 운영 기능을 함께 갖춘다. 양사는 공급망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규모 도입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1만 대 목표는 유비테크 발표에 포함된 수치로, 주문량이 아닌 약 4년간의 판매 목표다. 샤먼 C&D 발표에는 합작 법인과 판매 목표가 언급되지 않았다. 합작 법인의 자본금과 지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협약식에는 저우젠 유비테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린마오 샤먼 C&D 회장이 참석했다. 하오바오위 유비테크 이사 겸 수석부사장과 왕즈빙 샤먼 C&D 부총경리, 린밍젠 샤먼 C&D 리스크 총괄도 자리했다. 샤먼 C&D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정부 민원 전시관과 상업 단지, 산업 단지에 로봇을 배치하고 사후 운영과 유지보수 체계 구축, 산업과 금융 협력,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한다. 샤먼 C&D는 유통 채널 운영, 산업 서비스, 금융 지원을 결합해 전국 단위의 휴머노이드 상용화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유비테크는 발표문에서 물류 창고와 보안 순찰, 도시 공공장소를 활용처로 제시했다.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가 함께 작업하도록 하는 ‘군집 두뇌 네트워크 2.0’과 협업 에이전트 기술 ‘코에이전트(Co-Agent)’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샤먼 C&D 발표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업계 특허 1,0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샤먼 C&D(600153.SH)는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 국유 기업 샤먼 C&D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1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주력 사업은 공급망 운영과 부동산이다. 유비테크(9880.HK)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워커(Walker) 시리즈 휴머노이드를 생산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비테크 발표문(퉁화순 게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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