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브랜드 재창조를 상징하는 4도어 양산형 전기 GT 타입 01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앞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타입 00 콘셉트카의 대담한 비전을 상당 부분 양산차로 구현해 냈으며,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4m, 전고 1.41m, 전폭 2.00m로 매우 낮고 길게 늘어진 비율을 갖췄다. 3.20m의 휠베이스에 플러시 도어 핸들, 통합형 카메라 및 센서를 도포해 미니멀한 외관을 강조했다. 후면 유리창 대신 디지털 미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 역시 햅틱 컨트롤이나 과도한 대형 화면을 배제하고 스티어링 휠 뒤편의 24인치 계기판과 2열 센터콘솔의 수직형 7인치 터치 컨트롤로 구성을 소형화했다.
신규 전용 플랫폼 JEA(Jaguar Electric Architecture) 기반의 타입 01은 850V 고전압 아키텍처와 11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3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총 758kW(약 1,03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36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720km .350kW급 초고속 DC 충전을 지원해 13분 만에 약 320km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재규어 타입 01의 독일 기준 시작 가격은 16만 5,000유로(한화 약 2억 4,000만 원)로 책정됐다. 2027년 초부터 공식 주문 접수를 시작해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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