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기업 몽고DB(MongoDB)가 10월 13일 데이터베이스 엔진 새 버전 ‘몽고DB 9.0’을 정식 출시하고,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한 배포 옵션 ‘아틀라스 인피니트(Atlas Infinite)’를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했다. 몽고DB는 AI 에이전트가 짧은 시간에 대량의 읽기와 쓰기 요청을 발생시키는 상황에 대응하는 데 두 제품의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퍼블릭 프리뷰는 정식 출시 전에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시험 단계다.
몽고DB 9.0은 몽고DB 8.0과 비교해 단일 문서 조회(Find-one) 속도가 최대 35%, 단일 문서 수정(Update-one) 속도가 최대 30% 향상됐다. 대형 인스턴스 처리량은 최대 2배, 트랜잭션 처리량은 최대 20% 향상됐다. 암호화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검색하는 ‘쿼리 가능 암호화’ 기능은 접두사, 접미사, 부분 문자열 검색을 지원한다. 요청이 몰려 클러스터에 과부하가 발생하면 클러스터를 자동으로 보호하는 ‘지능형 워크로드 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크리슈난 세샤드리나탄(Krishnan Seshadrinathan) 코인베이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거래량이 몇 분 만에 급증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지능형 워크로드 관리 기능이 거래 피크 시간의 클러스터 운영에 확신을 준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컴퓨트 계층과 스토리지 계층을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로, 용량을 미리 예측하지 않아도 트래픽 급증에 대응할 수 있다. 몽고DB 9.0을 사용한 내부 테스트에서 아틀라스 인피니트의 달러당 처리량은 기존 아틀라스 대비 189% 높았다. 브라질 핀테크 기업 픽페이(PicPay)는 아틀라스 인피니트 환경에서 평소 피크 트래픽의 4배에 달하는 부하를 2시간 동안 장애 없이 처리했다. 아이콘 솔루션즈(Icon Solutions)는 애플리케이션 코드 변경 없이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을 최대 55% 향상했다.
몽고DB는 기존 아틀라스 서비스의 이름을 ‘아틀라스 코어(Atlas Core)’로 변경한다. 고객은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아틀라스 코어와 아틀라스 인피니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기존과 같은 드라이버, API, 운영 도구를 사용하므로 별도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지 않다. 요금은 피크 수요 기준이 아니라 실제 컴퓨트와 스토리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현재 AWS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클라우드와 정부용 아틀라스 지원은 추후 추가된다.
벤 세팔로(Ben Cefalo)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증가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고 저장하는 데이터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DB는 두 제품을 이달 초 출시한 ‘아틀라스 에이전트 엔진’과 연동해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몽고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몽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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