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 푸조 부스에서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과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밝혔다. 푸조는 전동화 및 자율주행 시대에도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핵심 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운전의 감성을 재정의하는 하이퍼스퀘어 기술
푸조는 자율주행 기술 도입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직접 조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운전이 주는 감성적인 즐거움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로 테크 바이 와이어 기반의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휠을 개발 중이다. 하이퍼스퀘어는 조향 장치와 바퀴 사이의 기계적 연결을 없애 운전의 즐거움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역사적 유산의 재해석과 E-T16 콘셉트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E-T16 콘셉트는 1980년대 그룹 B 랠리를 누비며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205 T16에 바치는 오마주다. 푸조는 역사적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내년 출시될 차세대 208의 스타일링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요소들을 대거 담아냈다. GTi 라인업이 지닌 스포츠성과 감성을 현대적 전동화 기술과 결합해 유산을 이어간다.
전진하는 미래 디자인 언어 펠린 퓨처
푸조의 디자인 언어인 펠린 퓨처는 브랜드 상징인 사자의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면모와 미래지향적 실내 혁신을 동시에 내포한다. 과거의 상징적 요소를 단순히 복각하는 레트로 디자인을 지양하고, 새로운 조명 시그니처와 첨단 소재를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한다. 내년에 공개되는 차세대 208 및 B세그먼트 모델부터 하이퍼스퀘어와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 본격 적용된다.
건축적 실내 공간과 4인승 비전
함께 공개된 RCZ 비전은 전장을 4.6m로 늘리고 캐빈을 차체 뒤쪽으로 배치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완성했다. 여유로운 실내 구성을 바탕으로 실제 네 명이 탑승 가능한 완전한 4인승 공간을 구현했다. 실내는 전통적인 대시보드 구조에서 벗어나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진보적인 레이아웃을 갖추며 푸조만의 독창적인 이동 경험을 제시한다.
제공 / 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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