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디즈니와 협업해 개발 중인 미공개 슈팅 게임에 ‘AI 우선’ 제작 체계를 도입했다고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10월 12일 보도했다.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거나 그래픽을 그리는 대신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AI 도구가 작업을 처리하고, 개발자는 AI의 작업을 관리하고 방향을 정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의 한 디렉터는 사내 메시지에서 앞으로 손으로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모든 아트를 AI 작업 과정으로 생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게임에는 마블과 스타워즈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개발 진척은 예상보다 느렸으며, 필요한 인력 규모를 과소 추정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엑스(X)에 “에픽에서 대대적인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AI로 개발 속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일을 더 적은 인원으로 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더 많고 더 좋은 결과물을 개발하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에픽 대변인도 “에픽 개발자들이 비전과 창작을 이끄는 가운데 AI로 속도를 높이는 개발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2024년 에픽게임즈에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했으며, 이 슈팅 게임은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VG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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