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업 Z.ai(지푸 AI)가 법률 업무에 특화한 AI 모델 ‘GLM-리걸’을 공개했다고 마크테크포스트가 현지 시각 10월 13일 보도했다. 계약서 검토나 법률 조사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는 법률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처리하도록 학습한 모델이다.
GLM-리걸은 Z.ai가 공개한 모델 ‘GLM-5.3-플래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먼저 대량의 법률 자료로 사실에서 법 조항, 결론으로 연결되는 추론 능력을 강화했고, 이후 수만 개의 법률 업무 과제로 강화학습을 진행했다. 강화학습은 AI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으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학습 기법이다.
AI 성능 평가 기업 발스 AI의 측정 결과, GLM-리걸은 법률 AI 기업 하비가 개발한 실무 과제 시험 ‘하비 LAB’에서 과제의 19.17%를 해결했다. 같은 시험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는 11.25%를 기록했다. 다만 이 시험에 참여한 79개 모델 전체 순위로는 7위다.
일반 법률 지식 시험 ‘리걸벤치’에서는 86.23%로 클로드 페이블 5(88.56%)보다 점수가 낮았다. GLM-리걸은 현재 신청한 로펌과 기업 법무팀만 자사 프로그램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과 모델 공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Z.ai는 자사 데스크톱 에이전트 ‘오토클로’에도 GLM-리걸을 추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크테크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Z.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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