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가정용 배터리를 연결한 가상발전소(VPP)가 주 내 대부분의 가스 피크 발전소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했다. 10월 6일 열린 VPP 방전 행사에서 선런(Sunrun)과 테슬라는 피크 시간대 총 745MW의 전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전 기록 580MW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의 파워월 생태계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8만 5,000여 가구에 설치된 파워월 소유주들이 전체 방전량의 약 80%에 달하는 600MW 이상을 공급하며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런 역시 최대 파워월 유통 채널이자 주 내 12만 개 이상의 배터리 등록 자산을 기반으로 745MW 출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의 전체 가구가 피크 시간대에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이는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및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수요측 전력망 지원 및 긴급부하감축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주 정부의 경제적 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전력 분산형 가정용 배터리가 화력 발전소를 대체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와 선런, 에브리데이 일렉트릭은 구글이 자금을 지원하는 산호세 지역 PG&E 가상발전소 사업에 약 2만 1,000대의 기기를 등록하고 시범 방전에 나설 계획이며, 분산형 에너지를 통한 가상발전소 구축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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