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8월 제정된 신규 국가 표준을 통과한 중국 내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에 성공하며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광둥성 광저우에서 공식 양산 출고된 해당 배터리는 광저우 그레이터 베이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으로, 중국 자동차 배터리 연구소의 권위 있는 시험 및 검증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에 양산되는 전고체 배터리 셀은 심층 정정 기반 복합 고체 전해질 기술을 적용해 260~48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한 사이클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액체 배터리 생산 라인과의 높은 공정 호환성을 활용해, 4GWh 규모의 라인 개조 및 공정 최적화만으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체제 전환에 성공하며 제조 단가 절감 발판을 마련했다.
그레이터 베이 테크놀로지는 양산 기념식에서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전기 오토바이, 저고도 항공(UAM), 컴퓨팅 파워 센터, 고성능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전고체 배터리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샘플 단계에 머물던 전고체 배터리의 이번 대량 생산 전환이 2030년 100GWh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수요 선점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및 산업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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