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 최초로 원격 운전 기술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판교에서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
원격 운전 기술의 개요와 장점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에서 4G와 5G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망과 일반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완전 자율주행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이용자 이동 편의 향상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 차세대 이동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기아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취득과 제주 및 화성 등에서의 실증 사업을 거쳐 기술을 고도화해왔으며, 연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해왔다.
판교에서 펼쳐지는 첫 실증 사업
판교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는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하는 국내 첫 사례다. 기아를 비롯해 에스유엠, 모비옵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형 PBV인 PV5 패신저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업 대상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약 3개월간 운영한다.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 운전 기술을 통해 차량이 운전자 없이 요청 장소까지 이동하며, 이용자는 차량을 직접 운전한 뒤 반납하고 담당자가 차량을 차고지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향후 계획
컨소시엄은 통신 품질 저하 및 단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삼중 통신망을 구축하고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과 긴급 출동 체계를 포함한 다층적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실제 이용 환경에서 기술 안정성과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202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