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중국 내 경쟁 심화가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외 출하량 증가를 통해 매출 성장은 이뤄냈으나 이익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 성장세 둔화 및 시장 전망 하회
BYD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0억 위안(약 15억 달러)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기록한 30% 증가율 대비 둔화된 수치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예상치인 114억~129억 5,000만 위안을 밑도는 성과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2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매출 감소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해외 시장 출하량 증가 및 지정학적 과제
3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32만 대를 넘어섰다. 해외 출하량이 2배 이상 늘어나며 중국 국내 시장의 판매 침체를 보완했다. 중국 업체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인해 성장세가 완만해지고 있어 향후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왕촨푸 회장은 5년 이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선두 도약 목표를 밝혔으나, 리커 집행 부총재는 해외 사업 성장의 최대 난관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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