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폭증에 힘입어 내수 판매 정상에 올라섰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3,070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21.0% 급증했고, 전체 스포티지 판매의 39.8%를 차지했다. 2위 그랜저는 전월 대비 21.5%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비중 71.5%(4,996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3위 쏘렌토(6,784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87.9%에 달했으며, 4위 아반떼(5,730대)와 5위 카니발(5,570대)이 뒤를 이었다. 카니발 역시 하이브리드 비중이 91.0%(5,069대)를 나타내며 친환경 파워트레인 선호 현상을 증명했다.
스타리아 톱10 진입 및 EV 라인업 약진
6위부터 10위권에서는 기아 셀토스(4,816대), 레이(4,497대), 현대차 포터(3,967대), 쏘나타(3,894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위 스타리아(3,582대)는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해 상위 10위 안에 새로 진입했다. 하이브리드가 1,695대로 47.3%를 차지했다. 반면 싼타페는 2,469대에 그치며 18위로 밀려났다. 11위부터 20위권에서는 기아 EV5가 3,558대로 11위, EV3가 3,124대로 13위에 오르며 급성장했다. 목적 기반 전기차 PV5(2,688대)는 15위, 현대차 아이오닉 5(1,903대)는 20위에 턱걸이했다. 기아의 전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6.5% 늘어난 1만 3,169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중심 시장과 중견 3사의 고전
상위 10개 차종의 전체 판매량 5만 3,537대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2만 3,941대로 44.7%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20위 내 순수 전기차 4개 차종의 판매량은 1만 1,273대로 집계됐다. 반면 중견 3사(르노코리아, KGM, GM 한국사업장)는 단 하나의 모델도 상위 20위 안에 올리지 못했다. 중견 3사 최다 판매 차량은 르노코리아 아르카나(1,075대)였으며 그랑 콜레오스(1,066대), 필랑트(562대)가 뒤를 이었다. KGM은 무쏘(743대), 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556대)가 사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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