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영양과 조리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식사 준비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매 끼니를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HMR)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2025년 맞벌이 가구는 615만3천 가구로 전년보다 6만7천 가구 증가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의 맞벌이 비중도 60.4%에 달했다.
이러한 생활환경 변화에 맞춰 식품업계는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장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부터 단백질 함량을 높인 도시락,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식품까지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장어 한 마리를 간편하게…상온 보관 가능한 프리미엄 보양식
프리미엄 HMR 브랜드 이지큐는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집에서도 장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나카안 블랙 캔 히츠마부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지큐의 프리미엄 장어 간편식 '이나카안 블랙 캔 히츠마부시' (사진=이지큐)
이 제품은 일본 후쿠오카의 100년 전통 장어 명가 '이나카안'과 정식 기술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개발한 프리미엄 장어캔이다.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담아 일본식 장어 요리인 히츠마부시 특유의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큐는 자체 스팀 및 초벌 공법을 적용해 장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렸다. 일반적인 장어 HMR 제품과 달리 냉장이나 냉동 보관 없이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보관과 활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단백질 함량은 20g으로, 수험생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장어 손질이나 복잡한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보양식을 식탁에 올릴 수 있어 바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과 통곡물밥 한 번에…단백질 20g 이상 담은 도시락
단백질 섭취와 조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도시락 제품도 수험생 식사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밸런스밀 저당 도시락'은 닭가슴살과 통곡물밥을 하나의 트레이에 담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닭가슴살과 통곡물밥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밸런스밀 저당 도시락' (사진=CJ제일제당)
제품은 숯불치킨, 버터커리, 크레이지핫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제품에는 단백질이 20g 이상 함유돼 있으며, 현미와 흑미, 귀리 등을 활용한 통곡물밥으로 식이섬유 섭취까지 고려했다.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 약 2분간 데우면 별도의 재료 손질이나 복잡한 조리 없이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학습 일정이 빡빡한 수험생이나 식사 준비 시간이 부족한 가정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로 14분…국내산 돼지고기 안심 활용한 돈카츠
간편한 조리와 맛을 함께 고려한 프리미엄 냉동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한 '안심 돈카츠'와 '안심 치즈돈카츠' 2종을 선보였다.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한 풀무원식품 '안심 돈카츠'와 '안심 치즈돈카츠' (사진=풀무원)
두 제품은 입자가 큰 에어크리스피 생 빵가루를 적용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안심을 활용해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조리 방법은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14분간 가열하면 된다.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으며, 밥과 채소 등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구성할 수 있다.
수능을 앞두고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가정에서는 이처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곁들여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업계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따라 조리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한 간편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식사 준비의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수능을 앞둔 시기에는 수험생의 식사와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마련할 수 있는 HMR 제품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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