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리아는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08년 8월 31일 전 세계25개 도시에서 100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러닝 이벤트 ‘나이키+ 휴먼 레이스(Nike+ Human Race)’의 서울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나이키+ 휴먼 레이스’는 10K 러닝과 대규모 콘서트가 결합된 러닝 이벤트로, 서울을 비롯해 LA, 뉴욕, 런던, 마드리드, 파리, 이스탄불, 멜버른, 상하이, 상파울로, 밴쿠버 등 전세계 4개 대륙 2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랜스 암스트롱, 폴라 래드클리프 등 전세계 유수한 스포츠 스타들과 각국의 문화계 인사 등이 각 도시에서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레이스에 참가하며, 전세계 참가자들의 숫자에 비례해 기부금을 쌓아 공익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8월 31일 오후 6시,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서울 도심을 달리게 될 ‘나이키+ 휴먼 레이스’의 서울 행사는 서울시와 나이키 코리아의 공동 개최로 열리며, 약 2만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행사에 앞서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연아 (군포 수리고) 그리고 김승현 (대구 오리온스)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서울 대회 개최를 알리며 한국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지성 선수는 “서울 시청 앞 광장은 2002년의 뜨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라며 “나이키+ 휴먼 레이스 서울 대회에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또한 "다른 훈련이나 경기일정이 없다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며 참가자들에 대한 응원을 다짐했다.
나이키+ 휴먼 레이스는 오는 6월 2일부터 나이키+ 홈페이지 (nikeplus.com)를 통해 대회 참가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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