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CSO)이 11일과 12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CSO 동아시아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2팀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대결을 통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게 된다.
'CSO 동아시아 대회'는 한국 대표팀의 위메이드 폭스와 루나틱 하이팀이 우승자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 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미디어잇은 이번 ‘카스 온라인 동아시아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을 만나 출사표를 듣고 앞으로 일정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 카스 온라인 동아시아 대회 대표팀 환영회 현장
위메이드 폭스팀 |
'CSO 동아시아 대회'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말해달라.
넥슨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카스 온라인’ 세계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이 우승했으면 하고, 우승팀은 우리가 될 것이다.
가장 경계가 되는 국가와 팀이 있다면?
루나팀 하이와 중국 CYC 팀이 만ㄹ이 껄끄럽고 어려운 상대가 될 것 같다. 특히 이번에 출전하는 중국팀은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A조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고 보고 전략이나 전술에 대해 알 것 같다.
CSO 연습 기간이 어느 정도 했는지?
카스 세계 대회가 1.6버전에서 게임을 하는데 이번 ‘카스 온라인’ 대회가 결정되고 꾸준히 게임을 연습해왔고 루나틱 하이팀과도 몇 번의 연습을 가졌다. 연습 기간은 많지 않았지만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대회에 참석했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2008년 WCG 4강 전에서 SK를 만나 아쉽게 패배한 경기가 떠오른다. ESWC 대회에서도 관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폴란드 팀에게 아쉽게 패배해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
이번 대회가 끝난 후에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스웨덴의 알바레컵 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 또한 5월 중순쯤 진행되는 경기와 6월달에 우크라이나 등등 다양한 게임에 참가할 것이다. 2009년도 들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2010년에는 이번 넥슨의 CSO 대회를 발판 삼아 계속 우승해 나가겠다.
카스 온라인의 매력은?
스팀은 외국 게임이다 보니 대화를 영어로만 해야 한다. 하지만 카스 온라인은 한글 채팅이 가능해 편한 매력이 있다. 또한 여타 FPS 게임과 비교해도 카스 온라인이 최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표현을 하자면 ‘카스 온라인’은 FPS 게임의 제일 높은 메이저 리그라 생각하면 된다.
▲ 위메이드 폭스 한국 대표팀
루나틱 하이팀 |
'CSO 동아시아 대회'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말해달라.
연습량이 많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데, 카스를 오랫동안 즐겨왔기에 노련미 있게 게임을 진행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연습량이 적었던 이유와 가장 경계가 팀이 있다면?
게임단에 묶여 있지 않기에 개인 적으로 일을 하고, 맴버들도 서로 떨어져 있기에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가장 경계되는 팀은 같은 조에 있는 중국 팀으로 이 팀을 이기게 되면 결승까지 무난히 갈 것으로 보인다.
기억 남는 경기가 있다면?
2005년도 CPL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계 대회 처음 나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는 점과 그때 당시 한국이 약체팀으로 평가 받았지만 준우승을 하게 되어 큰 기억이 남는다.
이번 대회 끝난 후에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프로게임단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만약 스폰서가 생겨 게임팀을 꾸리게 된다면 많은 대회에 참가하겠다.
루나틱 하이가 생각하는 카스온라인 과 넥슨에 바라는 점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게 해준 게임이라 생각한다. 게임을 통해 현재 이런 자리까지 있게 됐다.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게임이다. 넥슨에게 바란다면 더욱 게임이 활성화 되고 유저들이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줬으면 한다. 또한 게임 대회도 많이 생겼으면 한다.
▲ 루나틱 하이 한국 대표팀
CYC 중국 팀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출사표에 대해..
작년 중국 세기천성 대회에서 K1 카스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동아시아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온 것은 우승을 하기 위해 왔기에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한국 대표팀의 라이벌로 꼽히는데 CYC팀이 경계하는 팀이 있다면?
한국의 두 팀이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예전에 루라틱 하이와 위메이드폭스와 격돌한 적이있다. 그때 루라틱 하이에 승리했고, 위메이드폭스엔 졌다. 그때 이후 2년동안 대결이 없었기에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 얼마나 실력이 상승됐는지를 게임을 통해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중국 내 WCG, K1 세기천성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내 ‘카스 온라인’은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지?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수준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방송이나 인터넷 리그도 활성화 되어 있다.
CYC팀이 생각하는 카스온라인의 매력은?
카스 온라인은 혼자만이 하는 게임이 아니라 팀간의 협력과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 이 점이 게임이 가진 큰 매력이다. 5명의 팀워크를 통해 친구와 전우애를 느낄 수 있다. 현재 CYC팀도 게임을 통해 만나 이렇게 팀을 꾸려 친구들과 전우애를 보이고 있다.
▲ CYC 중국 대표팀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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