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메이플스토리는 잊어라" 빅뱅 업데이트

2010.07.01. 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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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넥슨은 7월 1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꿈꾸는 '메이플 스토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업데이트와 달리 '빅뱅'이라는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진행된다.

넥슨 채은도 본부장은 "메이플 스토리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다 보니 오래된 게임이다, 식상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번에 넥슨은 2차 도약을 위해 빅뱅이라는 큰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메이플스토리가 나온 이래로 가장 큰 업데이트로 캐릭터 및 레벨, 맵, 몬스터 콘텐츠 등등 다양하게 변화된다. 또한 유저들의 많은 의견들을 적용해 업데이트 했다. 앞으로 유저들과 같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넥슨 채은도 본부장, 오한별 실장

회사측의 말처럼 이번 업데이트인 빅뱅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변화와 도전을 꿈꾸는 메이플스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임팩트와 규모면에서 최대 업데이트이다.

빅뱅 업데이트는 3번으로 나눠 업데이트 패치가 이루어진다. 메인 스토리는 검은 마법사와 영웅 캐릭터의 싸우는 구조로 이번 여름방학 업데이트에는 검은 마법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영웅들이 연합 세력, 마을 간 협력을 전개한다. 이에 몬스터들의 반격을 시작되고 기존 캐릭터들의 단합과 저항이 커지게 된다. 이런 긴장감 속에 검은 마법사와 대항하는 새로운 세력 레지스탕스가 나오게 되고, 레지스탕스와 기존영웅들이 협력해 검은마법사와 싸우게 된다.

'빅뱅' 3부작으로 업데이트

7월 8일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받았던 내용들을 크게 적용된다. 온라인에서도 유저 설문조사를 통해서 의견도 받았고 7만명이 넘는 유저가 참여를 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메이플 스토리에 성장과 밸런스 작업을 진행했다. 필요경험치의 축소와 직업 밸런싱, 스킬 추가와 조정, 전투 공식변경, 몬스터 밸런싱, 지형, 퀘스트, 창모드, 해상도 추가 등 유저들의 원하는 업데이트 내용을 넣었다.

메이플 월드도 변형이 된다. 월드개편의 목적은 기존유저들의 동선 변화로 새로운 게임을 느낄 수 이도록 한 것이다.

다음 7월 22일 업데이트는 레지스탕스 직업이 추가된다. 레지스탕스는 배틀메이지 와일드헌터 2종의 신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배틀 메이지는 격투마법사로 극접 타격이 가능한 법사이다. 탱거 스타일 포지션으로 파티 플레이에서 탱커 역할이 가능한 스킬이 구성된다. 특기는 오라 스킬을 사용해 상황에 맞춰 변화를 시킬 수 있다.

와일드헌터는 라이딩 궁수로 원거리 빠른 공격과 몬스터를 이용한 공격, 데이지 딜러, 샤프아이즈, 신경가스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빅백 업데이트의 마지막 3차 업데이트는 8월 12일에 적용되며, 새로운 지원군이 추가가 된다. 이번 직업은 레지스탕스들의 숨겨진 비장의 비밀병기로 8월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한별 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히 볼륨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7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화하는 업데이트이다. 빅뱅 업데이트외에도 지속적인 진화와 확장을 할 것이다. 변화와 도전하는 메이플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