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세미나를 갖고 PC 선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AMD 비전(VISION)' 플랫폼을 발표했다.
AMD 파트너사와 PC제조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AMD는 일반 소비자들이 PC를 좀더 쉽게 구매하기 위한 기준인 'AMD 비전'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발표했다.
'AMD 비전'은 말그대로 PC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구매의 기준을 제시해준다.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PC를 선택하려 한다. 하지만 PC 시장에서 판매 기준은 용도에 따른 분류보다는 전문적인 스펙, 예를 들어 CPU의 클럭이나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종류 등을 중심으로 PC를 선택하게끔 되어 있다. 때문에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PC 선택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비전은 이런 소비자들이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CPU의 속도나 메인보드 칩셋의 종류, 메모리의 클럭 등의 PC 사양을 모르더라도 자신이 PC를 구매하는 이유만 있다면 거기에 맞는 AMD 플랫폼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AMD는 '비전'의 특징을 크게 용도와 경험, 디자인의 세 가지 요소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AMD코리아의 김재민 상무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에 붙어 있는 많은 스티커들, 예를들어 CPU, VGA를 나타내는 스티커들이 PC의 용도를 대변하지 못한다. AMD 비전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즉 CPU와 GPU의 균형을 가장 이상적으로 맞춘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이 이런 합리적인 제품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AMD 비전은 사용 용도에 따라 크게 네 가지의 플랫폼으로 나뉜다. 우선 일반 사무용 내지는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등 가벼운 용도의 사용자를 위한 '비전 베이직(Basic)'이 있고, 디자인 작업이나 고화질의 영상 감상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 프리미엄(PRIMIUM)', 고화질의 영상을 편집/제작하거나 인코딩/렌더링 등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할 수 있는 '비전 얼티밋(ULTIMATE)', 오버클럭커와 같은 하이엔드 유저에게 적합한 최상급 플랫폼 '블랙(BLACK)' 등이 있다
베이직 버젼과 프리미엄 버젼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울트라씬 노트북이 있다. 이 제품군은 1인치 이하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추고도 데스크톱 수준의 고성능 그래픽을 탑재해 충분한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8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등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얼티밋과 블랙에 해당하는 메인스트림 노트북들도 있는데, 이 제품들에는 트리플코어와 쿼드코어를 탑재해 고사양 데스크톱 못지 않은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데스크톱 플랫폼 역시 네 가지의 AMD 비전 플랫폼 제품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최고 사양인 '블랙' 플랫폼에는 식스코어와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탑재됨으로써 높은 성능은 물론 멀티 모니터 구현 방식인 ATI 아이피니티까지 구현할 수 있는 등 광범위한 쓰임새를 자랑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라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윈디소프트의 김경철 이사가 AMD와 윈디소프트의 협력 관계와 AMD 플랫폼의 장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신능선 과장이 '윈도7, 그리고 창'이라는 주제로 AMD 그래픽 프로세서의 우수함에 대해 알렸다.
또한 AMD의 파트너사인 아수스코리아에서 곽문영 과장이 AMD 플랫폼의 아수스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 환경적인 강점에 대해, 한국 HP의 임철재 과장이 AMD 플랫폼 노트북의 우수함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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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코리아 박용진 사장
한편 AMD는 오는 2010년 말에 AMD 최초의 CPU, GPU의 통합 제품 '퓨전 APU'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코어 i3 제품 처럼 하나의 다이 안에 CPU와 GPU가 물리적으로 결합된 제품이다. AMD는 이 APU 제품이 저발열 설계로 성능은 뛰어나고, 크기는 작은 PC의 출현을 촉발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AMD코리아 박용진 사장은 "AMD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CPU와 그래픽카드의 제조 기술을 모두 갖춘 회사다. 기존에도 CPU+GPU 통합 제품이 있었지만, CPU와 GPU의 기술력을 모두 갖춘 AMD가 만든 APU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많은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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