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아이템 현금 거래와 관련해 블리자드가 페이팔(PayPal)과 손을 잡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4일(현지시각),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글로벌 디아블로3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디아블로3를 포함한 차후 자사의 게임 콘텐츠 관련한 결제를 인터넷 결제대행사인 '페이팔’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템 거래와 관련해 지난 7월 블리자드의 랍 팔도 부사장은 "화폐 경매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에 대한 지급은 제3자 업체의 결제 서비스 방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많은 관련 업계가 어떤 결제 대행사와 손을 잡을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번 공식 발표로 디아블로3는 페이팔로 아이템 현금거래가 이루어지게 됐다.
페이팔은 이번 블리자드와의 계약으로 배틀넷 상에서 페이팔 계정과의 연계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디아블로3 서비스의 경우 페이팔 서비스가 적용되어 진행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는 국내 디아블로3 화폐 경매장 도입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한국 지역은 디아블로3 화폐 경매장 도입이 확정된 바 없어 한국 디아블로3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내용을 게재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는 한국의 지역적 상황에 맞게 검토가 이루어진 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상품전문 뉴스 채널 <미디어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