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해킹되어 회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25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해킹으로 주민등록번호 기준 130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해킹이 지난 18일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내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즉시 조사를 의뢰했다.
이 회사는 18일 해킹이 발생한 뒤, 지난 21일부터 피해 규모와 침해 범위 등 구체적인 사태 파악에 나섰고, 방통위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넥슨으로부터 25일 해킹 신고를 받았다. 넥슨이 곧 해킹사태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포털 회원 정보 해킹이 아닌 메이플스토리만 주민번호와 아이디, 비밀번호가 해킹됐다.”라며 “암호화가 되어 있어 당장 피해는 없지만 빨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해 대비해야 한다. 넥슨의 다른 게임들은 해킹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해킹과 관련해 많은 게이머들의 불만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포털에 넥슨 해킹에 대한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에서도 넥슨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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