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토요일밤 청계천 수상무대는 대낮보다 밝았다. 개천으로 내려가는 양쪽 계단과 천변 인도는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시민들로 발디딜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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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수상패션쇼, 특히 이 날은 수영복 패션쇼라 유난히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 아나운서의 멘트가 끝나고 오프닝 무대를 현악 3인조 ‘샤이니’가 열었다. 이미 팬클럽까지 있는 ‘샤이니’가 패션쇼 각 부의 사이에 나와 패션쇼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샤이니의 보컬은 7080세대의 팝송에서부터 인기 곡들로 선곡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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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수영복 패션쇼는 수영복 전문 쇼핑몰 ‘블링 데이’가 협찬했다. 수영복 패션쇼는 3부로 나뉘어 ‘원피스 수영복’, ‘비키니 수영복’, ‘비치웨어’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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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전문쇼핑몰 '블링데이'에서 협찬한 수영복들은 여성의 몸매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수영복들이라고 아나운서는 설명했다.
수영복을 입은 모델들은 하나같이 완벽한 몸매여서 수영복을 한층 빛내주는 것 같았다. 유난히 수영복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 등장할 때면 관람하고 있던 남성들은 큰 소리로 “몇 번째 모델이 제일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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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이 보기 민망할 정도의 노출은 없었다. 아름다운 여성들의 수영복 맵시를 보면서 남녀 노소 모두 즐겁다. '안구정화'의 시간이다.
워터파크나 해변에서 익히 보던 비키니의 모습이라 파격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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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의 패션쇼가 끝나고 런웨이를 걸어볼 용감한 일반 시민모델을 현장에서 구했으나 모델들의 워킹에 기가 죽어서인지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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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모델들이 포토월에 섰다.
패션쇼가 끝나고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동대문 패션타운으로 향하게 돼 있었다. 동대문 패션타운 바로 옆 수상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패션쇼를 기획한 서울시 시설공단의 기획력이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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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상무대에서 벌어지는 수상패션쇼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 저녁 8시~9시까지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4호선 동대문역 8번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패션의 도시 선도하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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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일 토요일 밤 두타무대의 공연을 보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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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야시장, 밤에도 대낮같이 환한 동대문 패션 타운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내외국인 도-소매 쇼핑타운으로, 전국에서 오는 상인들뿐 아니라, 동대문패션 매니아, 중국, 일본 관광객들로 잠들지 않는 바쁜 밤을 보낸다. 통계에 따르면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연간 외국인 관광객 250만명이 다녀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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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9시 30분의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대는 '두타'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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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기가 둔화되고 인터넷 쇼핑몰이 많이 등장하면서 손님이 많이 줄었고, 적자에 허덕이며 문을 닫는 매장들도 늘어났다.
이러한 시장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동대문 패션 타운 통합 어플리케이션 ‘천군만마’가 출시됐다. ‘천군만마’는 동대문 패션 타운내의 도매상가정보, 매장정보, 상품 정보등을 해외 및 국내 바이어들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천군만마’는 동대문 패션 상가와 상가내 도매매장 및 상품들의 최신 정보뿐 아니라 할인된 가격의 세일상품도 알려줄 뿐 아니라 구글 맵을 통한 위치 서비스로 패션타운 정보 및 주변 편의 시설 정보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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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타 무대 밖에 있는 스크린에 영상쇼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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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주)천군만마는 동대문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패션 유통 기업으로 ‘동대문을 세계로’라는 타이틀로 이달 16일 중국 창수시 ‘라오핀 한국성’ 동대문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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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정책과 동대문상인들의 희망이 부합되어 모바일 시대, 동대문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 ‘패션의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
[ 출처 : 퍼플뉴스 http://www.purple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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